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erious Lee Nov 08. 2024

조직문화는 처음이라 미숙해 #10 : 소통의 원투펀치

'귀는 두개요 입은 하나인 이유는 더 많이 듣고 더 적게 말하라는..'

상대의 이야기를 잘 듣고 이해하는 것이 소통의 첫걸음이라 믿으며 '경청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말하는 이가 많은데에 반해, '말하기의 필요성'은 상대적으로 덜 강조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오히려 잘못 뱉은 말로 해를 입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에 말하기를 줄이도록 권하기도 하죠.


하지만 소통에는 분명 말하기가 필요합니다.

침묵만으로는 우리의 생각과 감정을 전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소통에는 말하기를 통해 '나의 의견'을 '올바르게' 전달하는 것이 경청 만큼이나 필요합니다.

경청이 상대방을 이해하는 과정이라면, 말하기는 나를 이해시키는 과정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이따금씩 "말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모른다"는 단순한 진리를 잊어버리곤 합니다.

마치 텔레파시로 통할 것처럼 상대방이 알아주기를 바라는 것이죠.

말하기의 부재로 인해 소통의 골든 타임이 지나가는 줄도 모르고 말이죠.


진정한 소통은 말하기/듣기, 이 두 가지가 조화롭게 어우러질 때 일어납니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듣고, 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명확히 전달하는 것.
이것이 바로 소통의 원투펀치입니다.


만약 말하지 못해 아쉬웠던 무언가가 있다면, 그리고 그것이 소통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면

용기를 내어 한 번 이야기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지금이 소통의 골든 타임일지도 모르니까요 :)

매거진의 이전글 조직문화는 처음이라 미숙해 #9 : 해피투게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