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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erious Lee Sep 06. 2024

조직문화는 처음이라 미숙해 #2 : 우리의 야망

두고두고 읽어도 좋은 글들이 있습니다.

제게는 폴 그레이엄의 '도시와 야망'이 그렇습니다.

폴 그레이엄은

각 도시가 저마다의 방식으로 구성원들에게

특정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메시지들을 말이죠.

- 뉴욕 : 당신은 돈을 더 많이 벌어야 한다.
- 보스턴 : 당신은 더 똑똑해야 한다.
- 실리콘밸리 : 당신은 더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는 각 도시가

이러한 메시지에 공감하는 야망 있는 사람들을 끌어당기고,

같은 야망을 가진 이들이 모인 도시에서는

그들의 야망을 현실로 만드는 것이 더 쉬워진다고 설명합니다.


혁신의 아이콘 일론 머스크 또한

어린 시절 대부분의 혁신이 미국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보고

미국 이민을 결정했다고도 하죠.


지난 주말, 이 글을 다시 읽으면서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우리 조직이 구성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당신은 더 목표에 집중하고 몰입해야 한다."

어려움과 장애물은 부차적인 요소일 뿐,

기존 생태계의, 고객의,  플레이어의 페인포인트를 해결하기 위해

본질에 집중하고 효율적으로 일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업무공간, 회의실, 라운지 등

사내 모든 공간에서 들려오곤 합니다.


현재 이곳에는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뛰어가며

나와 조직, 생태계의 동반 성장을 이루고자 하는

공통된 야망을 가진 동료들이 모여 있고,

앞으로도 같은 야망을 가진 이들이 함께할 것입니다.

우리의 야망이

지금까지처럼 앞으로도 지속되기를 바랍니다.


* Paul Graham <cities and am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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