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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각을 파는 사람 Jan 13. 2024

시니어가 생각하는 브랜드,콘텐츠형 마케터의 직무적 방향

제네럴리스트로 성장하고 PM 역할로의 경험을 축적하라

요즘 체감하는 마케팅 트렌드의 변화  

    페이드 > 언드(인플루언서), 온드(인앱, SNS 등)                  매체에 돈 쓰는 마케팅 > 크리에이터와 협업하는 마케팅(어필리에이트)            

    정성, 직관, 감 > 정량, 숫자, 데이터                  데이터와 직관으로 문제를 발견하고 가설을 세우는                    '인지' '호감' 등의 정성 지표 > '유입' '리텐션' 등의 정량 지표            


어필리에이트 마케팅

so  

    1) 페이드 + 정성 기반의 브랜드 마케터는 점점 축소되거나 사라짐 

 ㄴ ex) 예산에 의해 성과가 영향 받는 마케터, 감으로 일하는 마케터

    2) 결과가 예측가능한 마케팅을 하는 마케터의 수요 증가 

 ㄴ ex) 돈을 쓴만큼 정량적으로 효과가 보장되는 퍼포먼스 마케터

 ㄴ ex) 온드 채널을 활용하며 정량적으로 효과가 보장되는 CRM 마케터

    3) 위의 2)를 하는 마케터 외의 마케터들(브랜드 마케터, 콘텐츠 마케터, 서비스 마케터 등)은 직무의 구분이 모호해지고 있으며, 비즈니스가 필요로 하는 그로스 영역이 있다면 직무 구분 없이 담당하게 되는 트렌드  



그렇다면

직관+크리에이티브에 강점이 있던 브랜드, 콘텐츠형 마케터는 어떤 커리어를 목표해야 하는가?  

    스페셜리스트가 아닌 제네럴리스트로 성장하여 PM의 역할을 수행해야 함. 

회사에 필요한 마케팅이란 비즈니스가 필요로 하는 인식이나 행동을 확보하는 마케팅이며, 이러한 문제를 커뮤니케이션으로 해결할 수 있는 마케터를 필요로 함.

가장 upper funnel인 인지를 늘리려면 어떤 마케팅이 필요한 지, 앱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마케팅이 무엇인지 커뮤니케이션적인 해결책을 찾아내고, 그 해결책에 포함된 다양한 기능들(퍼포먼스든 CRM이든 프로덕이든 디자인이든)이 한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전략을 짜고 운영하는 마케터를 필요로하며, 이러한 역할은 PM(marketing project manager) 으로 표현됨.

모든 마케팅은 브랜드가 가려는 전략 하에서 움직여야 함. 각 기능이 효과를 최대치로 끌어올려야 하는 것은 맞지만, 이 기능들이 잘 움직이게 그리고 비즈니스가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발견하고 필요로 한 수치를 마케팅으로 드라이브할 수 있는 PM을 필요로 함. 


PM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고객과 브랜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 하며, 어떤 전략과 전술이 고객을 설득하기에 적합한 지 판단하는데 능해야 함. 

그 판단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되, 직관과 크리에이티브가 필요함. 고객을 설득하기 위한 전략, 전술의 도출은 직관과 크리에이티브를 필요로 하며 그 직관이 유효한 지 말이 되는 것인지 확인하는 tool로 데이터를 활용. 

 즉, 이성과 직관을 갖추고 데이터와 크리에이티브를 적절히 활용하여 비즈니스에 유리한 '좋은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하며 특정 기능에 전문성을 가진 스페셜리스트보다 다양한 기능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높은 제네럴리스트가 유리함. (그래서 제너럴리스트를 팀장이나 관리자로 표현하기도 하는데, 팀에 대한 리드와 프로젝트에 대한 리드는 차이가 있으며, 개별 프로젝트의 PM의 역할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임) 


브랜드, 콘텐츠형 마케터는 크리에이티브와 직관, 그리고 고객을 설득하는 커뮤니케이션에 익숙한 마케터라는 점에서 다양한 기능들(ex 데이터, 프로덕, 퍼포먼스 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면, 마케팅 프로젝트를 리드하는 PM의 역할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함.            



무엇을 갖추어야 할까?  

장점을 살리고, 부족한 점은 보완해야 함


        장점 

결국 돈, 매체가 아닌 고객 경험에 대한 깊은 이해로 전략을 제시하고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은 브랜드, 콘텐츠형 마케터의 오리지널리티이며, 늘 전략이나 전술을 도출할 때 타겟부터 고민하는 습관을 갖추어야 함 

 또한 브랜드를 놓쳐서는 안됨. 모든 마케팅은 what to say(브랜드 전략)가 탄탄해야 그 액션에 힘이 생긴다는 것을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하며, 브랜드를 끝까지 놓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 함.                        


부족한 점

            가설과 성과를 데이터로 백업할 수 있어야 하며          

            언드&온드를 적극적으로 다루어봐야 하며 

정성 지표 외에 정량 지표를 늘리는 법(그로스)에 익숙해져야 함


에필로그  

    요즘 일하며 느끼고 있는 개인적 생각이며, 쓰고 보니,, 만능?이 되어야 한다는 소리 같은데.. 그만큼 변화하는 마케팅 트렌드에 유의미한 역할을 가져가기 위해서는 갖추어야 할 역량의 수준이 높다고 생각함. 분명한 건 브랜드, 콘텐츠형 마케터는 스페셜리스트가 성장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그동안 축적해온 장점을 살리면서 유의미한 역할을 가져가기에는 제네럴리스트로 성장하고 PM 역할로의 경험을 축적하는 것이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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