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처럼
남들처럼 여행을 떠난다.
무엇을 잊기 위한 여행이 될지도
무엇의 시작을 위한 여행이 될지도
어떤 것에 대한 시작과 끝을 장식하기 위해
사람들은 여행을 떠난다.
아무리 힘들어도 난 내일을 살아가야 되기에
잊기 위한 여행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여행이 모든 것을 치료할 수 없다.
여행은 정리를 할 뿐 치료의 몫은 여행을 시작한
사람의 몫
시작을 했다면
또 다른 시작을 위해
또 다른 삶을 위해
노력한다면 언젠가 우리는 다시 웃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웃어보자 울어봐야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으니 오늘의 여행을 그냥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