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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달샘 wisefullmoon Jan 03. 2022

2022년은 호랑이해가 아니고 무슨 해?

나를 더 사랑하는 해

이제야 코로나 백신 1차를 접종했다.

미접종자이기에.. 2차 접종 완료까지는 내가 사랑하는 화실을 나갈 수 없다.


나쁜 점은 내가 일주일 중 가장 사랑하는 3시간, 화실이란 공간에서 그림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그림에 집중하는 시간을 더 이상 못 갖는 것이고..


좋은 점? 은.. 내가 스스로 매일 오분이라도 펜이든 파스텔이든 집어 들고 싶어 하는  재료로 그냥 막 그림을 맘대로 그리고 있다는  것이다.


매일 갑자기 떠오르는 주제로 그냥 그림을 그려보고 있다.


어제는 2022년에는 존재 그 자체로 사랑스러운 나 자신을 떠올리며 그냥 붓을 들었다.

그 자체로 사랑스러운 나 by 정달샘


나는 정말 나를 사랑한다. 그런데 주위를 보면 생각 외로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아이를 기르면서 그리고 워킹맘으로 지옥을 다녀온 후로 나는 나를 더 사랑하게 된  같다.

그리 평탄하지 않은 삶을 살면서 나 자신에 대한 사랑이 더 커져 간 것 같다.


절망의 시기 혹독한 시기에서도 견딜 수 있던 이유가 바로 나( 자신) 였던 것 같다.(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아이도 아니고 가족도 아니고.. 그저 나는 나를  너무도 사랑해서 그 시기를 버티고 이겨낸 것 같다.)

2021년 5월 퇴사 후 (회사일이 아닌)  나의 일만을 생각하며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러한 시간을 거치며 자신을 사랑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그런 나 자신이 기특하고 감사하다.

2022년에는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얼마나 소중하고 사랑스러운지 깨닫길 바라고 자신을 사랑하길 진심으로 바란다.

All is 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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