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경 Jul 12. 2024

시의 자리로



나아가자. 

겁내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고,


나는 안다. 

나 같은 쓰레기는 믿을 것이 못 된다. 

하지만, 하나님은 다르다. 

나는 여러 미숙함이 있었음에도

하나님의 옷자락을 놓지 않았다. 

그랬던 것 같다. 

하나님은 콧방귀를 뀌실지도 모른다. 


대들기만 했으면서, 라고. 

대들고 싶었다. 

그것 역시 나이기에. 

그래서 하나님은 내가 아주 싫으신 거냐고. 

또 따져물으면 안 되겠지만. 

나는 한번 하고자 하면 끝까지 간다. 

그게 내 장점이자 단점이겠지만. 



포기를 모르는 인간. 

그렇게 포기하지 않고 나아간다. 

인간 됨으로. 


내가 되고자 한다. 









매거진의 이전글 죄와 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