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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경 Jul 12. 2024

사라진 자들의 마을



소문이 무성했다. 

여름잠 안에서


가려던 걸까?

발걸음 가볍게? 


본 적은 없는데 

들었던 것도 같다. 


그렇다면 이제 깨어날 순간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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