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아가자.
겁내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고,
나는 안다.
나 같은 쓰레기는 믿을 것이 못 된다.
하지만, 하나님은 다르다.
나는 여러 미숙함이 있었음에도
하나님의 옷자락을 놓지 않았다.
그랬던 것 같다.
하나님은 콧방귀를 뀌실지도 모른다.
대들기만 했으면서, 라고.
대들고 싶었다.
그것 역시 나이기에.
그래서 하나님은 내가 아주 싫으신 거냐고.
또 따져물으면 안 되겠지만.
나는 한번 하고자 하면 끝까지 간다.
그게 내 장점이자 단점이겠지만.
포기를 모르는 인간.
그렇게 포기하지 않고 나아간다.
인간 됨으로.
내가 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