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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북이지만 명불허전!

마흔 여덟번째 영화, 미션 임파서블 : 로그네이션을 보고

by 글림공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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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쥬라기 월드 2 리뷰를 쓸 때 이런 말을 했었다. “시리즈를 도장깨기 하듯 섭렵하는 편은 아닌데, 어쩌다 보니 쥬라기 시리즈는 5번째 영화까지 다 보게 됐다” 라고. 그리고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도 마찬가지다. 신작이 오매불망 기다려지는 것은 아닌데, 어쩌다 보니 다 보게 된다. (영화를 볼 때까지는 로그네이션이 최신작인 줄 알았다 :) 폴아웃이 또 있었다니 너무 반가움)


미션 임파서블은 항상 장면으로 기억에 남는다. 로프에 매달린 상태로 잠입하는 장면, 부르즈 칼리파를 맨몸으로 오르는 장면에 이어 이번에는 달리는 비행기에 타고 오르는 장면까지.. 시리즈마다 항상 톰 크루즈의 몸을 아끼지 않는 연기가 뇌리에 박혀 있다. 그런데 이번엔 예외가 있다. 일사 역으로 나온 레베카 퍼거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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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레베카 퍼거슨의 존재감은 정말 어마어마하다. 처음보는 배우였는데도 시작부터 눈길을 사로 잡았다. 달리는 비행기에 타고 오르는 오프닝도 대단했지만, 무엇보다 오페라 씬이 이 영화의 백미였다. 그리고 잠수, 오토바이 추격 씬 등도 정말 인상적으로 그려졌는데, 모든 장면에서 레베카 퍼거슨의 존재감이 상당했다. 영화를 보고나서 검색을 하다 알게 됐는데, 이 배우가 위대한 쇼맨의 Never Enough를 부른 가수 역할이었다는 것에 충격. (물론 립싱크였지만) 좋아하는 OST라서 자주 듣던 노래였는데, 그 사람이 이 사람이였다니.. 이렇게 강한 이미지가 숨어있을 줄은 미처 몰랐다.


전반부가 너무 재미있어서 후반부가 살짝 약한 기분마저 드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전반부가 너무 재미있었기 때문일 뿐. 개인적으로는 4편이 임팩트가 약해서 별로 기대를 안 했는데, 모든 시리즈 중 가장 재미있게 봤다. 이 감독과 8편까지 계약했다고 하는데, 앞으로도 기대가 된다. 더군다나 6편인 폴아웃의 반응도 상당히 좋아 기대가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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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미션 임파서블은 어쩌다 보니 다 보게 된 시리즈다. 레베카 퍼거슨이 또 나온다는 이야기에 처음으로 후속편이 기다려졌는데, 벌써 나와있었다니! 작년 개봉 시즌에 결혼 준비로 정신이 없어서 개봉을 했는지도 몰랐는데, 뭔가 이득을 본 기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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