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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소 May 16. 2023

연이은 실패에 답답할 때

대에 부푼 주관적 포부가

녹록지 않은 객관적 현실에

부딪힐 때,     


꾸준한 시도와 비례하는 좌절이

내 자질에 대한 의심으로

이어질 때,     


나를 꽉 채우던 기대와 확신은 스러지고

그 자린 단숨에 불안으로 번지겠지만,     


불안에 자릴 뺏긴 동공이

자꾸 다른 길들로 향하기도 하겠지만,    

 

그럼에도

‘이제는 다른 걸 해봐야겠다.’는 체념보다

‘이번엔 다르게 해봐야겠다.’는 각성으로

모든 좌절과 불안, 넘어뜨릴 수 있길.   

  

세 번의 실패가 아닌

네 번의 도전이 될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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