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 #용기와온기를전해요
'신체 접촉은 통증을 잊게 한다.'란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아픈 상황일 때, 손을 잡아주는 것만으로도 실제로 통증이 완화된다는 것이죠.
손을 마주잡고 있으면 비교적 안정된 사람의 호흡과 심장박동이 아픈 상대에게 전해진다고 합니다.
이 영향으로 인해 통증을 호소했던 사람은 서서히 안정을 찾아간다고 해요.
심지어는 상대가 고통에 공감하는 정도가 클수록, 통증의 진정정도도 함께 커진다 합니다.
이는 뇌파의 영향과 관계가 있다고 하네요.
그러고 보니 '사랑하는 사람이 아프거나 지쳐 보일 때 꼭- 안아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
반대로 내가 아프거나 지쳤을 때 폭- 안기고 싶은 마음이 드는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겄구나.'
란 생각이 듭니다.
두 팔을 벌려 안아주려는 건, 상대에게 마음을 연다는 것이니 그만큼 상대의 고통에 공감한다는 뜻이 돼주니까요. 그리고 상대의 등을 토닥토닥 쓸어주는 건, 그의 고통을 진정시켜주고 싶은 마음에서 나오는 행동이니까요.
다시 생각하니, 포옹이란 마음과 마음이 맞닿는 상태이네요. 마음과 마음이 가장 면밀히 접촉하고 있는 상태이네요. 그런 점에서 포옹이란 마음의 고통을 덜어주는 가장 효괒거인 치유법일 지도 모르겠어요.
만일, 오늘 밤 사랑한느 사람의 등이 유독 지쳐 보인다면 용기를 내 안아주면 어떨까요?
만일, 당신의 마음이 지쳐서 힘든 상태라면 용기를 내 그에게 안아들라고 이야기해보는 건 어떨까요?
한결 평온한 마음으로 잠에 드시길 기도합니다.
- 이소, @2st.so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