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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요 Feb 10. 2019

얼음 나무

나무, 시간에 갇히다




밤을 새웠다. 


눈을 감고 폐를 연다. 

새벽 찬 공기를 한 숨 내쉬다




아지직, 

시간에 틈이 생긴다. 



차고 투명하게 벌어진 틈



그곳에 기어들어가

안식을 바라다



결국 갇힌 채 결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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