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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켄 May 11. 2018

작은 풍경 6

청년의 혼밥

한 젊은 남자가 식당에서 혼자 밥을 먹고 있다

나는 맞은편 자리에서 혼자 밥을 먹었다

그에게 야망이 있을것 이라고 믿는다

야망이 있는 청춘의 혼밥은 쓸쓸하거나 외롭지 않다

야망과 함께 먹으면 된다

밥이 그 청년의 허기를 달래주는 것은 순간이다

하지만 훌륭하고 멋진 야망이 그의 영혼과 미래의 허기를 채워줄 것이다

야망이 있다면 혼밥이라도 절대 쓸쓸하거나 외롭지 않다

나는 오늘 야망을 가진 한 젊은 청년과 마주앉아 함께 밥을 먹었다고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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