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기서 카이로스가 생각한 시간 개념을 도입하여 이 순간이 영원할 수 있도록 붙잡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시간이 지나버리는 소비성의 개념이라고 생각하지만, '순간'을 잘 보내면 그 기억은 영원할 것이고, 미래의 결과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지속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단순히 순간을 즐겁게 보내자는 욜로(yolo)가 아니라,
오히려 즉각적인 보상에 집착하지 않고, 장기적인 노력을 통해 얻어지는 성취를 목표로 삼는 것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끊임없이 "그게 되겠어?라는 의구심을 품는 이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하지만 꾸준히 노력하고, 자신을 믿는다면 언젠가 "그게 되더라"라고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입니다.
성취하려는 과정에서 과연 이게 될지 아득하기만 할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결과를 눈으로 본 사람만 알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즉각적인 보상을 추구하는 것은 일종의 중독과 같으며, 이는 우리를 진정한 성장으로부터 멀어지게 합니다.
변화는 우리의 삶에 필수적인 요소이고,우리가 얼마나 변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은
1. 우리가 주변에 어떤 사람들과 함께 있는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변화는 우리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가장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2. 우리가 어떤 결정을 했다면 그 이후에 재평가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대부분 거창한 계획을 세워 진행했는데 평가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자신이 내린 결정을 평가하는 과정은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필수입니다.
3. 스트레스를 받는가입니다. 스트레스란, 할 수 있는 일을 하지 않아서 느끼는 두려움입니다. 큰 변화는 스트레스 그 자체이며 우리는 이 두려움을 마주하여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는 힘을 키워야 합니다.
갇혀있는 것과 좋은 습관은 한 끗 차이입니다.
우리가 어떤 행동을 반복하느냐에 따라 결과물은 천차만별입니다. 따라서 앞서 말한 두 개의 개념을 을 잘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 둘을 구분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훌륭한 디자인이 형태와 기능을 분리하기 어렵듯이, 세상의 훌륭한 것들은 언제나 정의 내리기 힘들 만큼 모호합니다. 이 모호함은 양과 음의 조화, 빛의 이중성과 같이 명백한 세상의 이치입니다.
우리의 행동이 맞는지 스스로 의구심이 들며, 때로는 그 자체를 자각하는 것 자체도 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비교는 때론 원동력이 되지만 그것은 오래가지 않으며 자신을 갉아먹습니다.
여행지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서는 소소하지만 행복한 일상을 살아가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들은 큰 성취 없이도 작은 일상에서 행복을 찾습니다. 이는 우리에게 삶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하며, 우리가 평소 놓치기 쉬운 것들을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결론
삶은 끊임없는 성장과 변화의 연속입니다. 그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우리가 지금 이 순간을 어떻게 정의하고, 그 순간들을 어떻게 붙잡아 나가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의 삶을 재정의하고자 한다면, 그 여정에서의 외로움과 두려움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소소한 행복에 감사하며 장기적인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강에서 패닝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