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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와붕가 Feb 02. 2024

초콜릿은 허쉬(HSY)

너를 모아가기로 했다.

투자.


내가 자본주의에 살아남고자 하고 있는 유일한 투자.

바로 '주식 투자'이다.


19년부터 계좌를 만들고 지금까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살아남았다.

결국에는 절세계좌(연금저축펀드, IRP, ISA)로만 모아가고 있다.


매수는 '무지성'으로 한다.

월급날과 분배금을 받는 날.

뒤도 돌아보지 않고 시장가에 매수한다.


코로나가 터지고 나서 연금저축보험을 연금저축펀드로 이전했다.

존 보글 님의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를 읽고 이전금 모두를 미국 지수 ETF를 매수했다.


국내 개별 종목은 쏟는 에너지에 비해 소득이 별로 없었다.

온갖 뉴스와 테마에 움직여서 어지러웠다.


그렇게 국내 개별 종목과 미국 직투 투자를 정리하고 절세 계좌로 모아가고 있다.

아직까지 느끼기에 최고의 가성비 투자로 보고 있다.


단점.


재미가 없다. ㅋㅋ

매수하고 한 달 기다리고 분배금 받고 매수하고 기다리고를 반복한다.


내가 하는 의사 결정이 반영 되지 않는다.

인간이 추구하는 가장 큰 재미인 배팅이 없다.


그래서.


토스 증권에서 소수점으로 미국 개별 종목에 투자하고 있다.

10만 원 정도로 하고 있다.

내 돈은 들어가지 않았다.


모니모 포인트와 토스 포인트를 모아서 매수한다.

그동안 TQQQ, 테슬라, 마이크로 소프트, 리얼티 인컴을 사고팔았다.


그렇게 포인트와 수익을 얻은 금액이 10만 원 정도가 됐다.

다시 말하지만 순수한 재미를 위한 투자다.


지금은.


내가 하는 개별 종목 투자 방법은 너무도 간단하다.

낙폭이 심한 괜찮은 주식을 사서 모아간다.

그리고 10% 정도의 수익을 얻으면 판다.


리얼티 인컴으로 9.6% 수익을 얻은 후 사고 싶은 주식이 없었다.

그러던 중 허쉬라는 주식이 눈에 들어왔다.


꾸준한 매출, 이익의 성장과 그리고 배당을 늘려준 회사.

최근에 비만 이슈와 카카오 가격의 급등으로 폭락했다.


고점 대비해서 -30% 이상으로 떨어졌다.

금리인상 시기에도 꾸준한 우상향을 그려왔던 회사였다.


찬스라고 생각했다.

거금 7만 원으로 우선 매수하고, 매일 1천 원 자동 매수를 설정했다.


현재 5% 정도의 수익을 주고 있다.

이제 밸런타인데이도 다가온다.


기다리면 배당도 준다. 

현재 배당률이 2.5% 정도다.


어제는 ISA계좌로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분배금이 들어와서 바로 재매수했다.

이제 5,200주가 됐다. 내 노후자금이다. 


오랜만에 코와붕가의 투자 생활을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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