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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nlyness 깬 내면 Jun 26. 2024

눈(빛/길/치/동자... 눈물) 세상


:이 오던 날

눈:송이처럼 나타나

눈:길에서 마주친 님의

눈:길은 내 마음 요동치고

:을 녹일 듯 뜨거워졌다.


눈:맞춤 무언의 대화는

눈:치 없는 행동으로 어색하고

눈:대중없이 바라본 당신

눈:빛으로 눈인사를 나누고

눈:요기하듯, 서로 눈자위와

눈:동자는 순간을 흐른다.


눈:망울이 아름답던 그 사람

눈:언저리 작은 점. 매섭지 않은 

눈:초리의 눈웃음에 한눈에 반하고

눈:두덩이 퉁퉁 불도록 그리운 시절


눈:썰미 좋던 님은 내 못난 모습에도

눈:총 한번 주지 않고

눈:화장 엷게 한 미소는

눈:꼬리가 쳐지듯 세월로 흐르고

눈:가 주름은 나이테를 만든다.


눈:시울에 고인 세월의 아픔

눈:물은 눈썹 사이로 맺힌다.

눈:동자에 맺힌 님의 마음

눈:앞에 아른 거리는 그 시절


♬ 내면/자각 글을 주로 올리고 있으며, 구독하면 뚝딱 볼 수 있습니다~ 글 응원이나 어설픈 문장 오타 조언 남기시면, 고마울 따름입니다! <참고: 깨달음 外 글쓰기는 별개 취미로 관련짓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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