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세상 밖
내일은 한줄기 빛 같은 희망
희망 꺼지면 어둠 같은 절망
절망이 깊어지면
늪의 덩굴처럼 불행이 휘감고
불행이 추운 겨울처럼 길어지면
삶을 포기하게 만들어
포기라는 어둠이 밀려오면
담요처럼 잠을 끌어 안아
잠이 강물처럼 길어지면
꿈이 출렁거려
날카롭게 꿈이
마음을 흔들면 무서워
꿈을 깨니
현실 같은 거울이 보여
현실도 번뇌 폭풍우가 몰아치면
꿈결같이 되어 버려
망상에서 벗어나 현재에 온전하면
고요한 호수 같은 무념 세상
무념무상은 돌고 돌아 찾은
내면 세계 평온하고 기묘한 미소의 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