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대화 - 양영란님 편
긍정과 행복편
안녕하세요. 신용희입니다.
어느 덧 봄이 무르익어가고 있습니다.
다들 한 주 잘 보내셨는지요?
코로나 시대에 별일이 없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인 하루하루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언제쯤 마스크를 벗고 편하게 우리를 만날 수 있을까요?
그날을 기약하며 보통의 대화 2편을 시작하겠습니다.
1,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양영란. 의정부에 살고 있는 소시민입니다 .
요즘은 일을 그만두고 여러 가지를 배우며 살고 있어요.
어렸을 때부터 배우고 싶었던 메이크업을 배워 자격증을 땄구요. 지금은 명리학을 공부 중입니다.
2, 요즘 최대 관심사가 있으신가요?
요즘 최대의 관심사는 남은 인생을 어떻게 하면 더 즐겁고 행복하게 살 것인가 인데요, 어려서부터 그런 삶에 관심이 많았고, 꾸준히 그런 것들을 찾아다니다보니 정답은 아니더라도 편법은 찾을 수 있겠더라고요ㅎㅎ 그래서 명리학과 인문학 공부를 열심히 하면서, 꾸준히 운동도 하고 마음 편히 행복하게 살고 있답니다.
3, 무엇이 당신을 열정적이게 하나요?
예전의 제가 열정적일 때는 경쟁이나 위기의식이 있을 때였어요. 마치 경주마처럼.. 뭔가에 항상 쫓기다보니 자유의지는 없었죠. 정신이 피폐해지고 번아웃이 오기 일쑤였고요ㅠㅠ
지금은 그렇지 않아요. 여유가 정말 많이 생겼죠. 지금 가장 열정적일 때를 꼽으라면 공부할 때와 여행 할 때, 그리고 요리할 때와 먹을 때가 되겠네요.
4, 당신에게 슬럼프란?
슬럼프는 언제든 올 수 있는 것 같아요. 저도 많은 슬럼프를 겪어왔지만 그때마다 느낀 점은 지금 나에게 주어진 것에 감사하는 마음이 없다면 어김없이 항상 온다는 겁니다.
항상 불안하고 더 일 해야만 하고 더 높이 올라가야만 하는 압박감에 시달려요. 일할수록 모자라다는 느낌. 자기만족이 없고 남들보다 뛰어나고 싶다는 생각 때문에요. 그래서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내가 가진 모든 것들에 감사하며 받아들이는 겁니다. 나는 지금 충분히 행복하고 내 주위는 사랑으로 넘쳐나고 감사한 일들이 많다고 느끼는 것 말이죠. 예를 들면 '아침에 제 시간에 일어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약속에 늦었을 때 튼튼한 두 다리로 뛰어갈 수 있음에 감사하다(덕분에 운동 한번 더 해서 건강해 졌다) 내가 먹고 싶은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행복하다. 따뜻한 물로 기분 좋은 샤워를 할 수 있어 행복하다. 오늘도 별일 없이 무사히 하루를 마감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이런 감정들을 끊임없이 되뇌다 보면 어느새 세상은 감사한 일들 투성이고 나는 행복한 사람이라는 걸 느낄 수 있어요. 이게 계속 되다보면 슬럼프에서 벗어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어요. ‘그래, 내가 죽을병에 걸린 것도 아닌데, 사지가 멀쩡하니 무엇이든 할 수 있고 자유로운 사람인데!’ 하는 긍정적인 마음이요.
5, 당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이에요.
내가 행복해야 내 주위 사람들에게도 행복과 사랑을 나눠줄 수 있고, 그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니까요.
6, 그렇다면 당신의 인생에서 중요한 것을 지키기 위하여 어떤 노력을 하시나요?
앞서 말했듯이 항상 감사하고 사랑하는 마음 갖기.
꾸준히 공부하고, 느낀 것을 토대로 행동하기.
7, 그럼 인생 혹은 삶이란 무엇일까요?
'같은 강물에 두 번 발을 담글 수는 없다.'
무상성이라고도 하죠.
시간은 흐르고 모든 것은 항상 변하기 때문에 그 변화에 맞춰 살아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내가 항상 잘 해왔고 좋아하는 일이라고 해서 그게 영원히 계속되지는 않잖아요. 우리가 먼저 그 변화에 대비해서 움직이고 준비해 나간다면 어떤 일이 와도 비교적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삶이란 그 방법을 배워가는 과정인거죠.
8, 본인이 생각하는 자존심과 자존감의 차이가 있나요?
자존심은 나를 지키려는 마음
자존감은 나를 사랑하는 마음
9, 나만의 필살기가 있다면 무엇이 있으신가요?
웃으면서 인사하기
처음 본 사람과 친해지기
사람들에게 격려와 칭찬 아끼지 않기
한번 먹은 음식 비슷하게 요리하기
한번 본 춤 비슷하게 따라 추기
하체로 하는 스포츠에 능함 (스케이트, 스노보드, 등산 등)
10, 그 필살기를 무엇을 위해 쓰고 있으신가요?
나를 위해 쓸 때도 다른 사람을 위해 쓸 때도 있어요.
나를 위해 쓸 때든 다른 이를 위해 쓸 때든 즐거워지는 건 변함없지만요.
11, 당신의 꿈, 목표는 무엇인가요?
이 세상을 같이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사는 날이 오면 좋겠어요.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도울 생각입니다.
12,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 해주세요.
이 글을 보고 계시는 모든 분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다 걸어도 지금 지나가는 시간을 잡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니 모든 순간 깨어 있으세요. 눈앞의 돈 때문에 체면 때문에 직업 때문에 누군가의 기대 때문에 그 순간을 버리지 마세요.
매 순간 최선을 다 해 사랑하고 행복하세요.
우리는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양영란님의 대화 잘 보았습니다.
건강과 행복 우리 모두 잃어버리면 안 되는 것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합니다. 행복은 나를 향해 있기 마련이지만 그 행복을 나눌 수 있다면 그 행복이 더 커지는 것이 아닐까? 하는 것을요.
양영란님 덕분에 다시금 이런 생각이 떠올랐네요.
그리고 긍정적인 마인드는 역시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 주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단백 하지만 가볍지 않게 또한 너무 무겁지 않게 인터뷰에 응해주신 양영란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보통의 대화 3편에서 만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양영란님의 일상을 담아 보았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