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구글 스프레드시트로 디지털 플래너/다이어리 만들기 마지막편이 왔습니다!
이 디지털 플래너는 순서대로 작성하는 게 중요해서 이전 편을 안 보신 분은 꼭 읽고 와주세요.
※ 사람마다 맞는 일정관리법은 다르니, 내가 편한 일정관리법이 있으면 그게 최고!
#1. 구글 스프레드시트로 나만의 1년 계획 짜는 방법
1편에서는 1년의 큰그림을 짜고 2편은 1편에서 세운 목표들을 월별로 타임라인을 설정해주는 것이었다면, 마지막 3편은 추상적인 목표를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일로 바꿔주는 작업을 해줍니다.
1. 월 목표 적기: 해당 월에 가장 주력하고자 하는 목표를 적어주세요.
2. 카테고리별 목표 적기: 카테고리별로 해당 월에 달성해야 할 목표를 적어줍니다.
3. 주차별 목표 적기: 2번 카테고리 목표를 주차별로 다시 나눠서 적어줍니다.
4. 일자별 과제 적기: 해당 주차의 목표를 보고 내가 오늘 해야 하는 일들을 날짜별로 배분해주세요.
이렇게 추상적인 계획을 구체적인 행동으로 바꾸는 플래너 만들기가 모두 완성되었습니다!
저는 구글시트로 만든 플래너와 구글 캘린더를 연계해서 일정관리를 하고 있어요.
구글시트에서 날짜별로 배분한 오늘 할 일들을 구글 캘린더로 일정을 만들어서 시간대 별로 배분해줍니다. 그러면 이제 구글 캘린더만 보고 내가 해야 할 일을 하면 되는 거예요.
내가 세운 1년 계획에 따라 내가 오늘 해야 할 일을 배분한 것이기 때문에 매번 오늘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지 않고 '그냥' 할 수 있게 됩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정말 많은 시간이 단축된다고 생각해요. 제 경험상 내가 정확히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를 때 시간이 그냥 하염없이 흘러가더라고요.
하지만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명확히 알고 있으면, 그것만으로도 몸이 저절로 움직일 수 있게 돼요.
또, 핸드폰에 구글 캘린더 앱을 깔아놓으면 알림도 와요! 핸드폰을 하고 있더라도 일정 알림이 온 것을 보면 벌떡 일어나서 책상 앞에 앉게 됩니다ㅋㅋㅋㅋ
| 1년 전체 큰 그림
| 1년 타임라인
| 월 별 플래너
| 구글 캘린더 연계
이렇게 저만의 구글 스프레드시트로 일정관리하는 법을 소개해보았는데요. 도움이 되셨을지 궁금합니다 :)
[한 줄 요약·정리]
1년 큰그림 → 1년 타임라인짜기 → 월별 목표 적기 → 주차별 목표로 쪼개기 → 일별로 할 일 배치하기 → 구글 캘린더로 시간대별 할 일 배치하기
추상적이고 거대하게만 느껴졌던 목표가 한 달, 한 주, 하루, 한 시간.. 이렇게 쪼개지면서 점차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되어간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이제 계획을 실행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요 구글 스프레드시트는 다른 분들이 쓰실 수 있도록 좀 더 정리해서 필요하신 분이 있으시다면 공유드리려고 해요.
사실 처음에는 유료로 판매를 해볼까? 싶은 생각도 들었는데(찾아보니 요새는 이런 구글시트도 디지털 플래너로 판매하는 분이 계시더라고요!) 다 같이 계획하고 성취하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에ㅎㅎㅎ
모두 원하는 것 이루는 한 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번에는 저만의 인터넷 즐겨찾기 정리법을 다뤄볼게요!
「취업 대신 자립」.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삶의 선택지가 있다고 생각해요. 취업보다는 자립이라는 단어가 우리 삶과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단어라고 생각해서 자립이라는 단어를 골랐습니다. '내 삶을 책임질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 그 과정을 꾸준히 기록해나가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