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에 추가되는 교과점수
최근 서울대가 추진하는 정시제도 (수능 80 / 내신 20 반영)에 대해서 진행한
고등학생 찬/반 설문조사 결과 (24명 설문)
찬성 6
1. 정시와 수시를 번갈아 가며 꾸준히 챙긴 사람들이 서울대를 가기 적합
2. 학교 생활에 충실함이 학생의 역할이지 않나... 싶고 또 한 번의 운이 따르는 수능보단 3년의 결과인 내신이 대학의 합격 결정에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
3. 정시 한번 잘 보면 가는 학교라니 있을 수 없다.
4. 재수생과 현역이 붙었을 때 내신이 없다면 현역들이 힘들어진다.
5. 학교마다 배우는 것에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그것을 반영하지 못하면 오히려 사교육이 활성화될 것.
6. 지방 학생들은 학업량부터 차이가 많이 나고 수준차이도 많이 나서 정시로 대학 가기 어렵기 때문에 수시도 어느 정도 있어야 한다.
반대 18
1. 정시에 내신을 20% 추가함으로써 서울대는 좀 더 자신들의 학교를 고급화하여 진짜 갈 수 있는 사람만 가게 하는 짓이라 좋게 보이진 않음
2. 만약 정시선택 후 재수까지 하게 되었을 때 실력과 관계없이 과거 내신에 얽매이는 문제가 생김.
3. 정시는 대부분 내신을 챙기지 않는데 내신이 20% 들어간다면 정시를 하는 학생들에게 매우 불리함. 또 정시하는 학생들 입장에서 내신 또한 버리지 못하고 챙겨야 하기 때문에, 아무리 내신 20%여도 정시파에게 불리함.
4. 보통 수시가 망했을 때 정시를 선택하는데 서울대가 정시에서 수시를 본다 하면 이러한 추세는 다른 대학에 퍼질 것이고 그럼 결국 정시제도가 무너지고 수시에 목숨을 걸어야 하게 될 것이다.
5. 수시를 포기하고 정시로 가는 사람들이 많은데 수시를 본다고 하면 희망을 잃을 것 같다. 동시에 내신이 망하면 멘탈이 나가서 수능도 잘 보진 못할 듯,
6. 수능과 내신 둘 다 완벽하게 챙기기 어려울 것 같고, 그 둘의 경계가 흐려질 것 같다.
7. 정시는 그 사람이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보는 것이지 학교생활을 볼 필요는 없다.
8. 수능이라는 제도가 공평하게 그 시험점수만으로 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건데 내신을 포함하면 학교생활의 어려움이 있거나 아팠던 친구들, 자퇴생들에게 불리하게 적용되므로 수능의 중요한 의미 중 하나인 공평함이 사라진다.
위와 같이 구글폼을 사용해 22명의 고등학생들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찬성 6 반대 16으로 많은 반대표가 나왔다. 찬성하는 학생들이 쓴 의견 중 가장 많이 나왔던 의견은 서울대는 그렇게 해서 가는 게 맞다, 지역 수준 차 때문에 수시를 도입해야 한다.라는 의견이 있었고, 반대하는 학생들이 쓴 의견 중 가장 많이 나왔던 의견은 정시를 선택한 친구들은 수시, 정시 모두 잘 챙기기 힘들고 또 자퇴, 학교생활의 어려움.. 등을 갖고 있는 친구들은 수시를 하기 힘들기 때문에 정시로 가야 한다.라는 의견이 있었다.
우리 팀 4인 중에서도 찬성을 선택한 친구는 한 명도 없었으며 4인 모두 반대를 선택하였다. 그중 의견은 반대하는 학생들이 쓴 의견과 동일하게 "서울대가 자신의 학교를 프리미엄 화하는 것이 별로 좋지 않다. ", "학생들이 수능과 내신을 함께 챙기는 것이 힘들 것이다.", , 수능이라는 것이 학교에 상관없이 공평하게 볼 수 있는 것인데 이것에 내신을 넣으면 학교차가 너무 심해진다.' ·· 등이 있었다.
서울대는 우리나라의 가장 대표적인 대학교로 보통 SKY라고 해서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로 가장 가기 힘들고 높은 대학을 줄여 말하기까지 하는데, 서울대가 먼저 이러한 정시 내신반영을 넣게 된다면 다른 대학교들도 마찬가지로 서울대의 이러한 내신반영을 따라 해 나중에는 모든 대학교의 정시제도에 내신이 반영될지도 모른다.
우리는 예비 고3이고 우리를 포함해 평균적으로 정시로 가려는 학생 더 많지, 내신으로 가려는 친구들은 사실상 상위 몇 퍼센트 친구들 뿐이다. 공부를 어릴 때부터가 아닌 꽤 나중에 시작해서 수시를 챙기는 것이 어려운 친구들이 많은데, 이런 식으로 내신을 넣게 되면 내신을 포기한 입장에서 대학을 정시로 가는 것마저도 힘들어진다.
우리나라는 대학을 가지 않으면 사람 취급을 못 받는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대학에 진심인 나라인데 정시에 내신을 반영해서 대학을 못 가는 친구들이 늘어나게 된다면 그 친구들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꽤나 힘든 삶을 살게 될지도 모른다. 또 N수생도 고려해야 하는데 재수생, 꽤 더 나아가 N수생들은 보통 정시를 선택하는 이유는 내신을 버렸기 때문에 정시를 선택하는 것이다. 이것은 반대를 선택한 학생의 의견 중 하나인 과거에 얽매이게 된다. 그렇게 되면 N수를 하는 의미도 없을뿐더러 자신의 의지와 반대로 대학을 못 가는 친구들이 많아지게 된다.
물론 대학을 못 가는 것은 아니다 대신 지방에 있는 곳으로 갈 뿐인데, 요즘 부모님들, 학생들은 지방대갈 바에야 재수하겠다.라는 의견이 다수이다. 물론 이렇게 안 좋은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정시에서 내신을 넣게 된다면 현역, 즉 고3 친구들은 재수생들과 견주어 더 유리하게 대학에 갈 수 있고 그렇다면 공부를 1~N 년 더 한 N수생들과 경쟁에서 이길 확률이 올라간다. 하지만 반대의 입장에서는 수능은 정확히 누군가와 대결한다기보다는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굳이 남과 대결한다는 생각보단 나는 나 나름대로 좋은 성적을 거두면 되는 시험인데 재수생과 싸운다는 생각을 해야 할까?라는 생각이 든다.
저자 : 21208 김수연
20414 박찬현, 20415 백호성, 20506 김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