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 교육의 부재
우리나라 교육 시스템에 대해 어떤 불만을 품고 계시나요? 일부 학생들은 오직 대학만을 위한 의미 없는 주입식 교육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였는데요. EBS가 지난해 8월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자신이 경험했던 교육을 자녀가 경험해도 좋은지에 대해 550명의 청년 중 49.6%의 청년들이 부정적인 답변을 하였습니다. 또한 고등학교까지의 공부의 의미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적성과 흥미를 찾는 것과 실생활에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는 것을 1순위로 선택한 미국과 덴마크와는 다르게 우리나라는 60.4%의 청년들이 '좋은 대학으로 진학'을 꼽았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오로지 대학을 위한 공부가 주를 이루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직 우리나라에선 학력이 가장 중요하긴 하지만 학생들의 흥미와 상관없이 대학만을 목표로 하는 의미 없는 이론 교육은 현재 많은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으로 우리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약 10년 동안 영어를 배웁니다. 하지만 이론적이고 문제 풀이 중심적인 영어만 배우다 보니 실제로 해외에 나가 영어를 실용적으로 활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른 과목에서도 이와 같은 문제는 발생합니다. 주입식 교육은 정해진 공식이나 방법을 외우게 합니다. 이 때문에 학생들은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나 독립적 사고력을 키우기 어렵습니다.
그 결과로 학생들은 공부가 재미없고 지루하다고 느끼게 되며 호기심마저 잃게 됩니다. 우리나라 학생들의 삶의 만족도가 낮은 이유도 주입식 교육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는 세계 최상위권이지만 삶의 만족도가 여전히 OECD 국가 중 최하위권으로 71개국 중 65위를 기록했습니다. 학교에서 지속해서 이런 진부한 교육을 진행하다 보니 일부 학생들은 습관처럼 ‘자퇴하고 싶다’ 는 말을 자주 하고 학교를 오기 싫어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시험을 볼 때도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며 우리나라는 이런 심각한 문제를 당연하게 여기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합니다. 이러한 문제가 계속되고 날이 가면 갈수록 문제를 제기하려는 사람보다 이를 수용하려는 자세를 지니는 사람들이 늘어나다 보니 이러한 교육의 문제가 끊임없이 대물림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우리가 모두 고민하고 해결에 참여해야 합니다. 학교 교육은 교육목표와 교육 과정을 다시 정립해야 합니다. 교육에는 학생뿐만 아니라 선생님, 부모님 등이 모두 관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최대한 모두가 만족하고 동의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을 재정비해야 합 니다. 학교 교육은 단지 국·영·수만을 가르치는 교육이 아닌 개개인의 흥미와 관심을 최대한 존중할 수 있는 교육을 해야 합니다. 또한 학교 환경의 변화를 시도해야 합니다. 학생들이 가 기 싫어하는 학교가 아닌 얻을 수 있는 것이 많다고 생각되는 학교를 만들어야 합니다. 좋은 질의 교육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사교육에 대응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방과 후 학습지도, 방과 후 활동을 통해 모든 학생에게 동등한 교육이 주어져야 합니다.
학생들의 권리를 위해 회피하지 말고 교육제도의 개선을 위해 노력해 주세요.
저자 : 10814 안재린, 11024 이지오, 11318 백은비
자료출처
[PISA 2018] 우리나라 학생 삶의 만족도 71개국 중 65위 - 에듀프레스(edupress) - http://www.edupress.kr/news/articleView.html?idxno=4570
“자식에게만은 NO” 청년 50%, 한국 교육 시스템에 ‘부정적’ - https://edu.chosun.com/m/edu_article.html?contid=2023042701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