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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일편당심

당뇨초기 완치, 정말 가능할까요?

by 이혜민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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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는 완치가 안 된다고 하던데요?

당뇨초기에 잡으면 정말 완치가 될 수 있나요?

약을 먹지 않고도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내 몸이 스스로 혈당 조절 능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당봄한의원 종로점 대표원장 이혜민 한의사입니다


위에 예시는 진료실에서 당뇨인 혹은 당뇨 전단계 환자분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시는 질문입니다


특히 최근 건강검진에서 당화혈색소가 6.0~6.4 정도로 나온 분들, 혹은 공복혈당이 경계선에 걸린 분들은 “이제 당뇨가 시작되는 건가요?” 하는 불안감으로 내원하시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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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당뇨초기 관리가 중요한가요?


당뇨병은 조용히 진행되는 만성질환입니다


한 번 발병하면 평생 약을 먹어야 한다는 두려움이 크지만, 사실 초기 단계에서는 생활습관과 치료 방향에 따라 충분히 ‘완치에 가까운 상태’로 회복이 가능합니다


특히 당뇨가 초기일 때는 췌장에서 인슐린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그러나 이 시기를 놓치면 췌장이 점점 지쳐 인슐린 분비량이 줄고, 결국 약이나 인슐린 주사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당뇨초기 완치는 ‘빠른 대처’와 ‘원인 맞춤 관리’가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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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초기 완치가 어려운 이유


인슐린 저항성


몸이 인슐린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면 혈당이 쉽게 올라갑니다

이는 비만, 복부 지방, 근육량 부족 등이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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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혈당 상승 요인


같은 음식을 먹어도 어떤 분은 혈당이 확 오르고, 어떤 분은 비교적 안정적인 경우가 있습니다

체질, 간·신장 기능, 호르몬 균형, 장내 미생물 상태 등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단순히 ‘음식 조절만으로는 한계’가 생깁니다


즉, 당뇨초기 완치를 위해서는 내 몸에서 혈당을 올리는 원인을 정확히 찾고 해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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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초기 완치의 핵심: 뇌를 쉬게 하라


우리 몸에서 혈당을 가장 많이 쓰는 기관은 뇌입니다

뇌가 과도하게 긴장하거나 스트레스, 불면에 시달리면 포도당 소비량이 커지고, 혈당은 오히려 더 불안정해집니다


따라서 뇌에 충분한 휴식을 주는 것이 당뇨초기 완치를 위한 중요한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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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숙면이 최고의 혈당약


깊은 잠을 자는 동안 뇌가 쉬고, 인체의 회복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특히 밤 12시 이전에 잠들고 7시간 이상 자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분비되는 멜라토닌은 단순히 숙면을 돕는 역할을 넘어, 인체 장기 기능 회복과 혈당 안정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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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트레스 관리가 혈당을 지킨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코르티솔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혈당이 올라갑니다

문제는 스트레스를 폭식, 술, 야식 등으로 풀다 보면 혈당이 더 불안정해진다는 것이죠


따라서 걷기, 명상, 호흡, 음악, 대화와 같이 근본적으로 뇌를 안정시킬 수 있는 나만의 해소법을 찾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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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마치며


많은 분들이 “당뇨는 결국 계속해서 진행되는 병”이라고 생각하지만, 당뇨초기라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직 췌장의 기능이 남아 있는 지금,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생활습관과 맞춤 치료를 병행한다면 약을 쓰지 않고도 건강한 혈당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결국 당뇨초기 완치의 열쇠는 ‘내 몸의 회복력’을 되살리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지금부터 하나씩 실천해 나가신다면, 당뇨 없는 건강한 삶을 충분히 회복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이혜민 한의사


당뇨치료! 이젠 달라져야 합니다. 당봄한의원 종로점 대표원장 이혜민 한의사입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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