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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lato Won Nov 17. 2024

세상은 인간의 인식 아래 놓인 구축물이다

Photo by Plato Won


"세상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사람의 인식에 따라 달라

인식의 구축물이다"


파란 인식의 안경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파란 세상인 것이고,

검은 안경을 쓰고 세상을 보면 세상은 온통 암흑인 것이다.


칸트의 <실천이성 비판>은

인간의 인식 속에 세상이 놓여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


부처의 눈에는 부처가 보이고

돼지의 눈에는 돼만 보인다고 했다.


인식의 차이가

사람의 그릇 차이다.


종기그릇과 항아리에  

담을 수 있는 생각의 크기는

다르다.


사람의 인식이란

그냥 생겨나는 것은 아니고,

오랜 기간 생각이 행동으로 이어져 축적된 단단한 생각의 틀이다.


흔히 말하는 사람의 품격,

아우라(AURA)는

생각의 틀이 행동로 이어

오랫동안 축적된 결과물이다.


연기하고 포장한다고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

주어진 시간도 유한하고

한번 사는 인생인데 푸념하고, 

투정 부리고, 부정적 말을

쏟아낼 시간에 코페르니쿠스적 인식의 전환으로

세상을 대하면 모든 것이 기회다.


진취적 사고와 초긍정으로

주변을 둘러보면 나를 힘들게 하는 모든 것들은 나를 강인하게

만들어 새로운 세상의 문을 열어주는 고마운 존재들인 것이다.


결핍부족함이 아니라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문이다.


플라톤의 '동굴의 비유'에서는

동굴 속 죄수는 태양이 비치는 바깥세상을 보지 못한다.


플라톤의 '태양의 비유'에서는

빛이 들어오지 않는 방안에서는 아무리 이쁜 꽃도 무용지물이다.


생각이 태양을 등지고 있지만 않으면 아우라가 빛날 준비를

마친 것이다.


아우라는 생각의 품격이

행동의 품격으로 나타난 결과다.


아우라를 원한다면

옷집으로 달려가기보다

 속으로 달려가 생각의 틀을 확장시켜야 하지 않겠는가.


세상은 인간의 인식

아래 놓인 조형물 같은 것이다.


피사체의 아름다움은

사진작가의 시선의 높이다.


"있는 것은 있고 없는 것은 없"


고대 철학자 파르메니데스에게 '있는 것은 사유하는 모든 것'이다.


인식의 지평선을 넓히면

사유하는 모든 것은 있는

세상에서 누리며 살게 된다.


Plato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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