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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향해 다가가려면 별을 좋아해야 한다

by Plato Won
Photo by Plato Won,판교 發 불곡산 동트기 전 여명(黎明)

'Ubung macht den Meister.'

위붕 마흨 덴 마이스터

'연습이 대가를 만든다.'


고등학교 때 제2 외국어로

독일어를 했는데, 그때 외웠던 문장이

이 새벽에 문득 생각났다.


"인간은 연습, 연습, 연습을

반복하면서 자신을 만들어 나가는 평생의 수련자다."


독일의 철학자

페터 슬로터다이크의 말이다.


성공인 삶을 사는 사람은

끊임없이 연습, 연습, 연습을 통해 자신을 개선시키고 사회도

발전시키는 사람이다.


어떤 분야에서든

대가가 되는 길은 단순하다.

연습, 연습, 연습을 반복하면 된다.


피카소는 어릴 때 습작으로

4만 장 이상의 그림을 그렸고,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매일 14시간을 연습을 하고, 가수 송창식은 평생 동안 매일 몇 시간씩 기타 연습을 빼먹지

않는다고 한다.


음악이든, 예술이든, 그 어떤

분야에서든 대가들의 공통점은

연습의 대가라는 점이다.


연습, 연습, 연습을 통해 하나의

경지를 만들어낸 사람은 대가이기 이전에 연습의 대가인 것이다.


누구든 관심을 가지고 시작하지만,

그 관심을 끝까지 유지하고 연습으로 실천을 지속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그러려면 인내심만으로는 안 되고,

그 일을 진정으로 즐기고 좋아해야

한다.


대가와 일반인이 다른 점이다.


연습이 대가를 만든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 일을 즐기고 좋아해야 한다.


인내심만으로 연습 지속하면

어느 날 번아웃이 찾아와 다 놓게 되지만,


즐기고 좋아하는 일은 끊임없이

연습을 하게 하는 동인이 된다.


인내심만으로는 대가가 될 수 없다.


'Per aspera ad astra'

르 아스페라 아드 아스트라


로마 철학자 세네카의 처럼,


역경을 뚫고 별을 향해 다가가려면

그 별을 진정으로 좋아해야 한다.


매일 새벽 동트기 전 여명을

마주하는 일은 인내심 때문이 아니라 즐기기 때문이다.


동트는 새벽이 특별히 좋은 이유는

이성(Reason)의 파랑과

열정(Passion)의 붉음이 교차되는 지점이기 하고,


추상표현주의의 거장

마크 로스코 작품을 연상케

한다는 점이다.



Plato Won

현대 추상 거장 마크 로스크 작품을 연상하고 찍은 사진
마크 로스크 作
현대 추상화 거장 마크 로스크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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