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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효상 Jan 20. 2019

연재 시작 글: 영어원서 1분 150 단어 스피드 리딩

1. 안내

매거진에 올라올 글들은 제가 2003년 다음 카페 "영어 원서를 읽는 사람들의 모임"에 올렸던 글을 재편집해서 올리는 글들입니다. 다소 2019년 현 상황에 맞지 않는 내용이 나와도 감안해 주시길 바랍니다.



2.  연재 시작의 글


초겨울 날씨로 갑자기 추워지는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오늘부터 한 달간 "영어 원서 분당 150 단어 Speed reading"에 대해 설명할 신효상입니다. 필명은 '분당천 단어'입니다. 간단히 저에 대한 소개를 하겠습니다 

1. 저는 육군 대위로 올해 전역한 장교입니다 
군에서 장교로 근무하였고, 대학 재학 시 speed reading를 알게 되어 개인적으로 공부했습니다. 평균 리딩 속도는 해리포터 같은 소설류는 약 8-900 단어 정도로 읽고, 전문 원서는 600 단어 수준입니다 

2. 제가 여기에 글을 올리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지금 "전문 원서를 읽는 분당 150 단어의 speed reading"이란 제목으로 책을 써서 출판사와 출판 계약 중에 있는데 출판사 측에서 내용을 좀 더 쉽게 써달라고 해서 직접 학생들에게 먼저 가르쳐보고 feedback를 받아 책을 보다 쉽게 쓰기 위해서입니다. (제 글에 대한 여러분들의 다양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분당 150 단어 속도의 의미 

a. 분당 150 단어는 미국 high school에 다니는 원어민 학생들의 읽는 속도입니다. 그리고 민족사관고나 외국대학, 외국기업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또 들어가서 수업/업무을 제대로 따라가기 위해서는 분당 150 단어의 속도가 필요합니다. (참고로 민족사관고, 또는 외국 대학 수업에 따라가기 위해 하루 동안 읽어야 할 량이 60-100페이지가 넘습니다. 분당 40 단어의 리딩 속도는 한 시간에 4-5페이지 읽기도 힘들죠) 

b. 영문을 읽을 때 우리말로 번역하는 이중번역 습관은 분당 40 단어의 리딩 속도를 만들어냅니다. 이런 분당 40 단어의 리딩 속도는 => 분당 40 단어의 듣기로 이어지게 됩니다. 원어민 평균 말하는 속도가 분당 150 단어 수준이기 때문에 분당 150 단어를 이해할 수 있는 속도가 안되면 듣기가 무척 어려워지죠 (듣기 때 자신이 읽는 것보다 4배 빠르게 읽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c. 5-10분 동안 한 주제에 대한 듣기는 "reading with ear", 즉 귀로 읽는 것과 같습니다. 일상회화가 아닌 cnn뉴스처럼 2-3분간 한 주제에 대해 말하는 경우 말하는 이도 미리 스크립트를 만들어 놓고 그걸 보고 읽고 있기 때문에 듣는 사람은 그걸 받아 결국 귀로 읽게 되죠. 

d. 10분 동안 한 주제에 대한 듣기를 읽기로 비유하자면 쉽게 말해 
1) 분당 150 단어로 읽을 수 있어야 한다 
2) 읽어서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어야 한다 
3) 딱 한 번만 읽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이렇게 분당 150 단어 직독직해는 분당 150 단어의 직청직해로 연결되죠 

4. 이 글의 목표는 

1) 분당 50 단어  리딩 속도의 20대 성인이 
2) 약 100시간의 연습으로 
3) 분당 150 단어에 올라가는 방법에 대한 것입니다 

5. 순서 


크게 1부와 2부, 3부로 나누어지는데 1부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분당 40 단어의 악순환 
2) 20살 성인은 듣기로는 분당 150 단어에 도달할 수 없는 이유 
3) 20살 성인에게 직청직해가 직독직해보다 5배 어렵다 
4) 읽기로 분당 150 단어 속도에 도달하는 방법 
5) 분당 150 단어 읽기는 그 속도를 듣기=> 쓰기=> 말하기로 옮겨간다 
6) 100H내에 원서를 분당 150 단어로 읽는 방법 
: 인지 문법을 이용한 Image Reading 

a. 글을 읽다 보시면, 단순히 영어에 관한 내용보다는 다른 분야의 내용들이 많이 참고 글로 등장하게 됩니다. 왜냐면 제가 인지 문법과 미국에서 열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Superlearning를 배웠기 때문입니다. 
speed reading도 이런 슈퍼 러닝의 한 분야이죠 



b. 참고로 인지 문법이란, 제3세대 문법으로, 1970년대에 새로 등장한 문법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지금 한창 연구가 진행 중인데. 가장 대표적인 분이 연세대 영문과 교수로 계신 '이기동'교수입니다. 여러분이 중, 고등학교 때, 지금 학원에서 배우고 있는 성문이나 맨투맨 같은 문법은 전통 문법으로 약 100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완전히 구닥다리 버전이죠. 인지 문법은 인간의 언어 사용은 결국 인간의 두뇌를 사용하는 방법과 연결되어있어서 brain science를 이해해야 설명할 수 있습니다. 

하여튼 최대한 쉽게 이야기를 풀어나가 보겠습니다 

c. 그 외 영어 관련된 Brain Science, 인지심리학, 언어심리학, Speed Reading, SuperLearning도 짧게 짤게 설명하겠습니다 (제가 책을 쓰면서 참고문헌을 세어보니까 약 5만 페이지 분량이더군요) 

그럼 여러분의 날카롭고 뜨거운 격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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