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년 전 마틴과 아르망 커플에 의해 1980년도에 첫 편집샵 문을 열었다. 이곳은 패션, 예술, 디자인의 경계를 허물었다.
패션 세계의 혁명을 일으키기 위해 창의적인 현대 크리에이터를 선택하여 함께 동행한다. 그들이 선택한 디자이너들은 Rei Kawakubo, Junya Watanabe, Yohji Yamamoto et Undercover 등의 일본 의상 디자이너 들이다.
디자인이 정말 독특하고 손바느질로 한 땀 한 땀 꿰맨 것이 그대로 보인다. 세상에 단 하나라고 해도 믿을 정도의 옷들이다.
프랑스어를 못하는 직원은 준지 옷을 보려면 다른 매장으로 가야 한다며 '콩코드 맞은편 레클레호'로 가라고 알려준다.
콩코드 광장 지금 올림픽 때문에 지하철 막혔는데 어떻게 가니? 쌩 나자르 역에서 걸어가야 하나? 잠시 고민했다.
우선 근무 시간이 다 돼서 회사로 돌아왔다.
기분이 좋았다. 마치 내가 VIP라도 된 것 그 넓은 매장에 나 혼자 음악과 전시와 패션을 감상했다.
.
.
.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이 매장 이야기가 나왔다. 9년 전 우리 회사와도 팝업을 진행했었는데 동료들 말에 의하면 요즘은 이 부띡이 업계에서 평가가 안 좋아 매출이 추락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한다. 캬웨 프랑스 마케팅 팀장과 60개의 매장을 총괄하는 매니저의 의견이니 100프로 신뢰할 수 있는 내용이다.
'왜 평가가 안 좋냐?'는 나의 질문에 '잘 나갈 때 너무 함부로 해서 지금은 같이 일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