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이태원클라쓰, 내 것만으로는 영업이 안될 수 있다.

영업 사는 길 중 하나는 연관된 그것들과 잘 지내는 것이 될 수 있다.

 "동네 자체가 죽었는데 잘 될 리가 없지" 

그 말을 들은 박새로이는 그 동네의 다른 가게들을 돕는다. 다른 가게들이 장사가 잘 되도록 컨설팅도 해주고, 간판도 고쳐준다. 자신의 가게의 직원들은 "우리 가게나 신경 쓰지 오지랖 넓게 다른데 신경 쓰냐"라고 불평하지만 그는 "이게 우리가 사는 길이다"라고 대답한다.

이태원클라쓰
 

이태원클라쓰의 포장마차 '단밤'은 '장가'의 훼방 즉, 건물을 사서 임대인을 내쫓아 버리는 바람에 아예 건물을 사서 장사를 시작한다. 새로 장만한 건물의 주변 상권을 거의 죽어 있는 상황이었다. '단밤'의 실력으로 기본을 하고 있으나 성장하여 '장가'와 맞서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았다.


 "동네 자체가 죽었는데 잘 될 리가 없지" 


그 동네 사채업 할머니가 지나가며 이야기한다. "동네 자체가 죽었는데 잘 될 리가 없지" 그 말을 들은 박새로이는 그 동네의 다른 가게들을 돕기 시작한다. 다른 가게들이 장사가 잘 되도록 나름의 노하우를 공유하여 좌석 배치, 메뉴판을 바꿔주고 간판까지 고쳐준다. 


'단밤'의 직원은 불만이다. "우리 가게나 신경 쓰지 오지랖 넓게 다른데 신경 쓰냐"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는 "이게 우리가 사는 길이다"라고 대답한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경쟁자는 누구인가? 두산 베어스인가? 아니면 프로 축구일까? 아니다. 삼성 라이온즈의 경쟁자는 온라인게임일 수 있다. 프로야구가 성공하려면 사람들이 밖으로 나와야 한다. 온라인게임이 성공하면 사람들은 집에 있거나 PC방에 갈 것이다. 내부적으로 두산 베어스가 경쟁자이지만 프로야구를 하나의 팀으로 생각한다면 온라인게임보다 재미있는 무엇인가를 같이 만들어야 한다.

이태원 클라쓰


박새로이는 거리를 하나의 팀으로 생각한 것이다. 사막에 카지노를 만든 사람들은 마피아였다. 마피아는 본래 독점적 지위를 폭력으로 갖고자 하는 집단이다. 만일 캘리포니아 동부에 있는 사막에 호텔이 달랑 하나만 있었다면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다. 다른 경쟁 마피아에게도 문호를 열고 같이 다양한 카지노, 호텔, 공연장을 만들어 성공할 수 있었다. 


나의 제품이 안 팔릴 때, 나의 것에만 파고들 수 있다. 이때 눈을 크게 뜨고 넓게 보아보자. 내가 파는 근태관리시스템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ERP, 회계, 그룹웨어, 전자결재와 연동 문제로 고민하고 있을 수 있다. 이럴 때 해결책은 관련된 시스템과 쉽게 연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준비하는 것이다. 


정통 인사관리시스템은 근태관리를 출퇴근만 체크하는 작은 기능으로 보아 왔다. 최근 52시간 체제에서 매우 중요한 기능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출퇴근 체크 역시 중요한 기능이다. 세콤/캡스와 같은 근태관리 기기에서 출퇴근 정보를 연동하여 지각과 조퇴를 관리하는 기능이 요구되는 있지만 정통 인사관리시스템에서는 "우리가 그런 것까지 해야 하나"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룹웨어 측에서는 이미 오래전에 그런 시스템과 연동을 제공하고 있는 와중에서 말이다.


영업 사는 길 중 하나는 연관된 그것들과 잘 지내는 것이 될 수 있다.


협업하는 인간, 강해지는 조직 콜라플

근태관리 무료 상담해드립니다. 부담 없이 요청하여 주십시오.

colaple@naver.com

010-2962-3698

매거진의 이전글 아마존 리더십 14원칙에 비춰 본 영업 14원칙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