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대상 기업을 찾는 15가지 포인트 (1~3)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3장, "어떤 주식을 살 것인가"를 요약해봅니다.
어떻게 찾아낼지에 대한 방법을 배웠다면 이제는 "어떤" 기업을 사야 하는지 알아낼 차례다. 앞장에서는 위대한 기업을 찾기 위해 필요한 "사실 수집" 기술에 대해 개략적으로 알아보았다. 그렇다면 이 "사실 수집"기술을 통해 사야 할 기업을 찾아야 한다. 즉, 어떻게 정보를 얻는지에 대해서는 알았는데, 내가 살 기업에 대한 원칙이 없으니 이 기술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는 상태다. 해당 장에서는 그 기업을 알아내는 원칙들에 대해 설명한다.
앞으로 몇 년 안에 수백 퍼센트의 투자 수익률을 올릴 수 있거나, 혹은 좀 더 장기적으로 이보다 더 큰 엄청난 주가 상승을 기록할 기업을 찾기 위해 무엇을 알고 있어야 할까? 저자는 총 15개의 원칙을 소개한다. 이 부분에서 인지하고 있어야 하는 점은, 이 15개의 원칙이 충분히 충족되지 않는다면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 기업"이 아니라는 것이다. 물론 15개의 원칙이 적용되지 않더라도 높은 수익률을 가져다주는 기업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기업의 정책, 수행 능력 등을 기반으로 한 이 원칙을 지키지 않는 기업이 건강하지 못한 기업임은 읽어보면 알겠지만, 굉장히 자명한 사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럼 시작하자.
적어도 향후 몇 년간 매출액이 상당히 늘어날 수 있는 충분한 시장 잠재력을 가진 제품이나 서비스를 갖고 있는가?
우리는 주식 투자를 하다 보면, 이런 기사를 보게 된다. "OO 기업 실적 개선, 호전, 순이익 증대, 투자 등급 상향해." 순이익 상승이라는 단어는 우리가 현혹되기 딱 좋은 단어다. 당연히 순이익이 늘게 되면 기업의 재무 상태가 호전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먼저, 순이익 호전은 속일 수 있다. 원가 관리 개선을 통한 영업 비용을 감소시키게 되면, 순이익은 단기적으로 호전된다. 즉, 기업의 서비스 자체가 경쟁력을 잃거나, 변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수치상으로는 순이익이 호전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는 말이다. 즉, 월급 받았는데, 내가 배달음식 좀 적게 먹어서 이번 달 남는 돈이 많은 것처럼 말할 수 있다는 말이다. 정작 내 월급은 오르지 않았는데 불구하고.
두 번째로는 Cycle로 인한 실적 호전이다. 보통 이런 경우 상당히 큰 폭의 순이익 증가가 나타난다. 라디오를 만들던 제조 업체들이 갑자기 텔레비전의 상품화에 따라 매출액이 급증한 경우가 하나의 예가 될 수 있겠다. 쉬운 예로는 반도체 Cycle을 생각해볼 수 있다. 급증하는 서버 컴퓨터 시장 때문에 급증하는 반도체 수요로 파운드리 기업이 수혜를 받는 경우다. 여기서 생각해볼 점은 단순히 Cycle로 인한 실적 호전은, 그 힘이 약해지면 다시 매력을 잃고 주식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기업의 매출 관련 지표는 어떻게 판단하는 것이 옳은가? 먼저 중요한 사실을 알아야 한다. 아무리 뛰어난 성장 기업이라 해도 반드시 해마다 매출액이 전년도보다 늘어나기를 기대할 수는 없다. 연구 개발, 마케팅, 경기 변동 사이클 등의 모든 변수가 반영되어 매출액이라는 결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을 재고한다면 기업의 매출액 성장률은 한 해 단위로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 좀 더 긴 시간 간격을 두고 분석하는 것이 각종 외부 변수로 인한 노이즈를 제거할 수 있다. 그래야 비로소 편향을 줄인 추세선을 파악할 수 있다. 이렇게 여러 기업들을 분석해 보면, 상당한 기간 동안 평균적인 기업의 성장률보다 훨씬 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 자명한 기업이 눈에 띌 것이다.
긴 시간 간격을 두고 기업의 매출액을 평가하라는 의도는 이해했다. 그럼 다른 기업에 비해 더 높은 성장률을 가지는 이런 폭발적 성장률을 가지는 기업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 이 특징을 이해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성장률은 가지는 기업은 향후 몇 년간 자명하게 시장 점유를 할 상품을 가진 기업이다. 저자는 해당 부분에서 두 그룹, "운이 좋으면서도 능력이 있는" 기업과 "능력이 있어 운이 좋은" 기업 두 분류로 설명한다.
먼저, "운이 좋으면서도 능력이 있는" 기업의 경우 알코아를 예를 들며 설명한다. 알코아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알루미늄 제조회사이다. 1888년 창립한 알코아는 알루미늄 제품 시장의 규모가 75년간이나 계속해서 성장할 것이라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즉, 먼저 운이 따라준 경우다. 하지만 이 시장의 흐름을 활용할 줄 아는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있었고, 성공한 기업이 될 수 있었다.
다음으로 "능력이 있기 때문에 운이 좋은" 기업을 알아보자. 저자는 듀폰을 예를 들었다. 듀폰은 미국의 화학 관련 기업이다. 사람들은 해당 기업을 이미 세상에 좋은 제품(나일론, 셀로판)을 내놓았기 때문에 좋은 수익을 가져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듀폰은 폭약 제조, 광산업, 도로 건설 사업 등의 사업에 지속적으로 뛰어들어 매출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사업 전략, 재무 구조 등을 꾸준히 개선하려 노력했다. 그리고 이러한 능력이 신제품을 내는데 영향을 주었고, 사람들의 호응(운)을 타 성공하게 된 경우다. 즉, 능력 다음 운이 찾아온 경우다.
만약 듀폰을 보며 "흠.. 투자 등급이 높은 기업들은 성장성 있는 매력적 제품을 만드는 회사구나"라고 이해한다면 한참 잘못 이해한 거다. 인과관계를 아예 바꿔서 이해한 경우다. 투자 등급은 금융 기관이 결과를 바탕으로 해석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지표이다. 즉, 후행성 지표이다. 능력이 있기 때문에 좋은 투자등급을 받고, 이를 통해 더 많은 융자 등을 제공받는 기회(운)를 얻을 수 있게 된다.
두 가지 기업의 부류를 알아보았다. 어느 그룹에 속하든 위의 특징을 가지는 기업은 투자자에게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이 점을 명심하자. 어떠한 경우든 기업 경영진은 최고의 능력을 계속해서 발휘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매출액 성장세는 지속될 수 없다.
그렇다면 이런 기업은 어떤 방식으로 찾아야 할까? 이걸 찾는 방법이 장기적 매출 추이 전망을 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장기적 매출 추이 전망은 "사실 확인"을 통한 해당 기업의 미래 시장 잠재력 파악이다.
이전에 말했던 라디오 제조업체의 경우를 살펴보자. 단순히 Cycle 실적 호재로 생각했다면, 당연히 주식을 빼고 말았을 것이다. 하지만 "사실 확인"을 통해 미래에 대한 밑그림을 그렸고 다음과 같은 흐름을 생각했다면 어떨까?
라디오-텔레비전 > 통신 장비 & 자동화 장비, 컬러 텔레비전 유로의 사업 다각화
만약 기존 벽걸이 전화기, 엄청나게 큰 텔레비전 모델 등의 제품들이 추후 대체된다면 어떨까? 그 과정에서 트랜지스터와 집적 회로 분야의 개발 잠재력까지 품을 수 있지 않을까? 해당 제품들이 상업적으로 성공한다면 폭발적이며 지속적인 매출액 성장세를 만들 수 있다고 판단할 수도 있다.
저자는 실제로 일어난 일을 바탕으로 두 가지 예시를 들고 왔다. 먼저, 모토로라의 경우다. 모토로라는 양방향 통신 장비로 시작했다. 이후 해당 기업의 사업 다각화 방식을 보니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었다. 스테레오 음향기기, 텔레비전 수상기, 보청기 등. 해당 기술을 통해 다양화할 수 있는 제품이 무궁무진했고, 수요처 역시 엄청나게 많았다. 또한 막대한 자금을 투여하여 반도체 생산부문을 새로 만들었다. 이렇게 향후 시장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고 기술력까지 받쳐준 모토롤라의 경우 급성장을 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는 코닝 글라스이다. 텔레비전 브라운 관을 만드는 기업이었다. 텔레비전 시장의 경쟁이 매우 치열해지는 것이 자명한 상황에서 텔레비전용 브라운 관이 매우 부족하다는 점을 캐치하여 해당 기업의 향후 매출액 추이를 전망했다. 해당 부분이 새로운 사업 원천이 될 것이라 보았고 투자하여 25배의 시세 차익을 가졌다.
이렇게 특정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서는 현재 산업 흐름을 냉정하게 예의 주시해야 한다. 그리고 예상하는 자명한 미래를 그려보고, 이에 관련된 회사를 조사하여 내가 생각하는 그림에 부합하는지 검증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그 이후 투자를 결심했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해당 기업의 경영진이 여전히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는지 추적해야 한다. 명심하자. 투자는 동업의 일종이다.
최고 경영진은 현재의 매력적인 성장 잠재력을 가진 제품 생산라인이 더 이상 확대되기 어려워졌을 때도 회사의 전체 매출액을 추가로 늘릴 수 있는 신제품이나 신기술을 개발하고자 하는 결의를 가지고 있는가?
이 부분의 핵심은 어려워졌을 때, 어떠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지를 판단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생산하는 제품의 전망을 매우 좋으나, 언젠가는 그 수요가 꺾인다. 이런 경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탐구할 자세가 되어 있지 않다면 결국 무너진다. 계속된 성장 동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우리가 찾고 있는 10~25년 간에 걸친 꾸준한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성장 동력에 투자하는 회사는 자신의 회사와 연관성 있는 제품에 역량을 뛰어드는 회사다. 하나의 나무줄기에서 여러 개의 가지가 자라나듯이 회사의 핵심적인 역량을 중심으로 사업 부문이 뻗어나가는 모습이 이상적이다.
기업의 연구개발 노력은 회사 규모를 감안할 때 얼마나 생산적인가?
요즘은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수많은 기업들의 R&D 투자 금액을 어렵지 않게 파악할 수 있다. 연간 매출액 기반으로 나눠본다면 매출액의 몇 퍼센트를 R&D에 사용하는 지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혹은 1주당 연구개발비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할 수 도 있다. 이런 과정을 거쳐본다면 특정 섹터의 기업들 중,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비율로 투자하고 있는 기업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간단하게 넘어갈 문제는 아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잘못된 판단을 할 수 있다. 이는 연구 개발 비용에 포함하거나 그렇지 않은 기준이 기업마다 상이하기 때문이다. 시제품을 위한 시험 공장 건설 비용은 연구개발비일까 일반 관리비일까? 신규 개발을 위한 기술 자문비는? 이렇게 비용 청구에 있어 기준이 애매한 것들이 많이 있다. 만약 이에 대한 기준이 정립된다면, 지금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기업들의 연구 개발 비용은 굉장히 달라질 것이다.
뿐만 아니다. 단순히 R&D 투자 비율이 높은 것이 마냥 좋은 것일까? 사실 연구 개발비용은 하이리스크 하이 리턴이다. 즉, 어떤 기업에게는 그냥 비용으로 끝나고, 어떤 기업에게는 상당한 이익으로 귀결된다는 말이다. 이러한 기업별 편차를 구분하는 능력이 중요할 것이다. 이는 결국 유의미한 연구 개발인지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는 말이다.
이렇게 기업마다 R&D 비용이 같다 하더라도 차이가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답은 신제품이나 신기술의 획기적인 진보가 더 이상 한 명의 천재에 의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 같은 진보는 고도의 훈련을 받고, 저마다의 전문성을 가진 팀에 의해 만들어진다. 그리고 그 팀이 협력하여 하나의 공동된 목표를 향해 일할 수 있도록 이끄는 리더도 필요하다. 이런 점에서 연구 개발 직원 수, 투자 비용과 같은 정량적 지표만을 보는 것보다 얼마나 생산적으로 협력하는가의 여부가 더 중요할 수 있다.
이렇게 팀으로 뭉치게 하기 위해서 어떤 조건들이 필요할까? 이 점에 있어 가장 먼저 알아두어야 할 점은, 단순히 경영진의 능력에 의해 좌우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각 프로젝트에 투입된 연구개발 인력 간에 구체적이고 상세한 협력관계가 유지되고, 생산 및 판매와 관련된 문제까지 철저하게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즉, 연구, 생산, 판매의 유기적인 연결이 필요하다. 이 조건이 만족되지 않는다면 생산 단가를 충분히 낮추지 못할 수 있고, 싸게 생산했다 하더라도 판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제품의 경쟁력을 잃는다.
다음으로는 최고 경영진의 협력이 필요하다. 최고 경영진이 상업적인 연구개발이 기본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충분히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굳이 이 점을 얘기하는 이유는, 단순히 경기 변동에 따라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확장하거나 중지시키면 안 되기 때문이다. 일단 연구 개발 프로젝트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리고 그 오랜 시간의 결론으로 투입된 비용보다 몇 배 더 많은 보상이 약속될 때 비로소 성공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가속화하거나 제거하는 일이 발생하게 되면 오히려 비용이 증가한다. 가속화함은 더 빨리 더 높은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밀어붙이는 것을 맗하며, 제거는 수익성이 안 보여 중단하는 것을 말한다. 오히려 이러한 행동은 방향 전환에 있어 비용이 더 많이 들기 때문에 좋지 않은 판단이다. 5년 프로젝트 기준으로 고급인력을 뽑았는데, 3년 만에 프로젝트가 중단된다면 어떨까? 얻을 수 있었던 기술적 명성, 그리고 비용까지 날려버렸다.
하지만 팀으로 일하는 것만 확인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결국은 수치적 지표를 어느 정도는 파악해야 한다. 하지만 이 연구개발비를 어떻게 평가하는지도 상당히 어려운 문제다. 가령 군사장비 납품 계약 같은 경우 상당히 어렵다. 그 이유는 보통 정부에서 발주하기 때문에, 연구 개발비는 거의 대부분 정부의 비용으로 처리된다. 즉, 기업의 특징에 따라 연구 개발비가 숨겨져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경우 생각을 요구한다. 예시를 보면서 이러한 사고를 읽어보도록 하자.
군사장비 납품 업체의 특징부터 알아보자. 일단 군사장비 납품 계약의 이익률의 경우, 정부가 정한 입찰 방식을 따라야 하기 때문에 민간사업보다 적은 것이 일반적이다. 또한 정부 지원을 받았다 하더라도 꾸준히 반복 매출을 일으키기가 어려운 경우도 있다. 이러한 점을 미루어 보았을 때, 정부의 발주에 따른 이익 규모는 같더라도 프로젝트에 따라 기업이 가지는 가치가 달라질 수 있다. 또 이는 곧 기업의 경제적 가치의 편차를 가져온
다.
예를 들어, 신무기 개발이나 비군사적인 용도는 전혀 없는 프로젝트라 해보자. 권리는 모두 정부가 가져가고, 발명 후에는 제조 과정이 단순하여 새로운 입찰과정에서 이익이 하나도 없다. 이런 경우 가치는 0이다.
다른 경우도 보자. 이번에는 신무기 개발은 같으나 제조기술이 복잡하여 연구개발 단계에서 참여하지 않는 경우 추후 신무기 개발에 있어 어려움이 따르는 프로젝트이다. 이런 경우, 오래 걸리기 때문에 바로 이익률이 높지는 않겠지만 계속적인 사업이 확실시되니 어느 정도의 가치가 있다.
마지막으로는 이런 신무기 개발을 하는 과정에서 터득한 기술과 원리를 기존의 생산라인에 적용할 수 있는 프로젝트다. 이런 경우 엄청난 가치를 가진다. 연구개발도 진행하면서, 합법적으로 생산활동에 적용함으로써 높은 이익률을 가진다. 추가적으로 R&D 비용을 지출하지도 않고 기술을 얻었으니 엄청난 성과라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R&D에 관련하여 중요한 점을 말하도록 하겠다. 마켓 리서치는 전혀 연구개발과 관련이 없어 보이지만, 이는 연구개발과 판매 간의 가교 역할을 한다. 연구개발을 통해 신제품이나 기술을 개발했다고 하자. 하지만 막상 해보니 시장 규모가 작아 이익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경우 마켓 리서치 조직을 통해 더 큰 시장을 타깃으로 하여 투자액을 회수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결국 R&D 지표는 산업의 특성, 감춰진 비용, 조직의 사람들, 이를 판매까지 엮을 조직, 지원해줄 경영진 등의 다양한 요소를 확인해야 함을 알 수 있다. 즉, 생산성이나 재무구조에 비해 정확성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말이다. 그리고 이러한 정보는 앞에서 말한 "사실 수집"의 기술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여기서 팁이 있다면, 특정 기업의 매출액 중 어느 정도의 비율이 연구개발 조직의 설과에 기인했는지 알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이다. 결국 장래에도 이러한 기조가 유지될 것이 어느 정도 보장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