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멩이를 보석이라고 부르기
사실 걷다 보면 많은 것이 해결된다. 감정은 정돈되고 논리는 연결되며 생각은 차분해진다.
...
실제로 뇌 사진을 찍어 봐도 발뒤꿈치가 지면에 닿을수록 뇌 속 편도체 활동은 진정된다. 편도체는 불안감, 화, 우울 등 부정적인 감정들을 만들어 내는 영역이다. 편도체 옆에는 '해마'라는 영역이 존재하는데 편도체와 해마는 서로 길항 작용을 한다. 편도체의 활동이 클 때 해마는 위축되고, 편도체가 움츠러들면 해마는 확장된다. 그런데 이 해마가 담당하고 있는 활동이 바로 새로운 생각과 기분 전환이다.
<적정한 삶>, p.93-94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