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매그넘 인 파리
파리는 세계 최초로 사진을 발명한 사람으로 기록된 프랑스의 오페라 무대 예술가 루이스 자크망테 다게르가 <탕플 대로(the Boulevard du Temple)>라는 첫 번째 사진 작품을 남긴 도시이자 사진술의 발명에 맞서 인상화 화가들이 자신들만의 새로운 회화 기법을 발전시킨 역사적 장소였다. 이번 전시는 이런 파리를 세계 사진사에 휘황한 이름을 남긴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로버트 카파, 마크 리부를 비롯해 엘리어트 어윗, 마틴 파 등 세계적인 사진작가 40명의 사진 작품 267점과 122컷의 사진으로 구성된 영상 자료를 통해 바라본다. 또 파리 관련 고서 및 지도, 일러스트 32점이 출품되어 1800년대 근대 수도로서 파리의 위상을 살펴볼 수 있는 ‘살롱 드 파리’도 조성됐다. 이번 전시는 시인, 작곡가, 공예가, 영화 감독, 시각 디자이너, 조향사 등이 참여한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통해 ‘예술의 수도’ 파리의 모습을 다양한 스펙트럼을 통해서 보여준다.
출처 : 예술의 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