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공부와 정보 구독, 사람 연결
어떤 일을 시작하기전에 당연히 시장은 어느 정도되는지, 현재 생산자는 누구인지, 전문가는 누구인지, 정부는 어떤 정책을 보이고 있는지, 향후 이 산업이 확대될 것인지, 나는 어떤 방향을 잡고 생산할 것인지, 내가 가지고 있는 자원과 갖춰가야할 자원은 무엇인지 등등을 점검해 봐야 한다.
우선은 그런 리포트 자료를 참고했다. 구글로 정책자료를 살펴보니 현재 양봉산업이 많이 침체된 상태인듯하다. 가짜꿀이 많은데다가 토종벌이 병충해 피해를 입어 대거 죽는 바람에 은퇴후 양봉하는 분들이 일을 많이 접은 듯하다. 양봉이 워낙에 축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다보니 체계적인 지원이나 교육이 없는듯했다. 몇년간 농업기술원에서 실시한 양봉교육을 살펴보니 협회차원에서 간단한 교육과 관련 업체에서 나와서 일종의 세일즈를 하는 정도였다.
우선 양봉관련 책자를 모두 구입해서 살펴보고 있는데 오래된 교재 혹은 책자가 많아서 새로운 개정판이 필요한듯한데 의외인 것은 도시양봉에 대한 번역서가 최근에 나왔는 것이다. 국내에서도 도시양봉이 이뤄지고 있는데 확대가 여러가지로 어려운지 아직 대중화된 것은 아닌듯하다. 벌이 위험하다는 인식이 있고 벌통을 놓을 곳이 적당하지 않다보니 그러한듯한데 도시양봉 책을 읽어보니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기까지 일종의 게릴라양봉(?)을 하며 고생한 저자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꿀벌농부가 되기위한 공부는 제일 좋은 것이 마이스터에게 도제식으로 배우는 방법이다. 마이스터의 스타일에 따라 다르겠지만 체계적으로 배우는 것이 쉽지는 않은듯하다. 그들의 머릿속에 있는 지식을 정리하고 체계화해야 하는데 그 일또한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나는 꿀을 판매하는 일을 하고 있기에 좋은 꿀농부를 만날수 있었고 그를 만나 당신의 지식을 공유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인터뷰를 하거나 관련 내용을 짧게 정리하는 방법으로 진행이 될 듯한데 꼭지, 즉 책자라고 치면 목차를 잡는 것조차 나에겐 큰 일이다. 지금 꿀을 내리는 일을 거들거나 양봉관련 자료와 책을 읽으며 지식을 정리하는 정도가 현재 하는 일이다보니 양봉의 지식을 정리하는 것자체도 아직 역부족이다. 하지만 마이스터가 흔쾌히 수락을 했기에 이 일을 빠르면 가을부터 할수 있을듯하다.
다음으로 현재 다른 많은 일들을 하며 일종의 수업(?)을 하는 것이기에 관심을 이어나가는 방법이다. 나는 두가지 방법을 쓰고 있다. 첫번째가 양봉 관련 키워드로 구글 알리미를 받아보는 것이다. 매주 정리된 결과를 구글에서 메일로 알려주기에 그때 그때 관련 지식을 쌓고 새로운 트렌드를 업데이트한다.
두번째는 역시나 사람이다. 양봉을 시작하거나 하고 있는 분들의 소식을 받아보는 방식, 나는 페이스북을 이용하고 있다. 그렇다면 양봉하는 분들이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알수 있을까? 우선은 양봉에 관한 주요한 사람들을 리스팅하고 그들이 페이스북으로 활동하는지를 보고, 있으면 무조건 친구신청한다.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는 기본이다. 그럴려면 양봉에 관한 자료나 양봉인의 데이타들을 접해야 하는데 이 또한 구글검색과 대산농촌재단의 자료들을 활용했다.
정리하자면
+ 구글 검색으로 산업동향 분석
+ 구글알리미로 관련 정보를 정기적으로 받기
+ 양봉 전문가 혹은 양봉관계자 페이스북 친구신청
+ 양봉관련 책자 구입
+ 주위의 꿀농부 만나기
마지막으로 양봉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이어가야 한다. 내년 봄에 벌통을 분양을 받아볼까 생각을 했으나 두 통정도를 미리 분양을 받을까 생각중이다. 견습과정에서 준비해야 하는 것들에 대해서도 한번 정리해 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