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서린 Oct 22. 2024

칫솔

부탁이 하나 있어

모두 만나고 싶어

자주 만나고 싶어


하루 세 번이잖아

그때 삼 분이잖아

안에 가야 하잖아


하루 한 번이더라

그때 삼십 초더라

앞만 대충 가더라


안쪽 누렇게 떴어

까만 뭔가도 보여

다들 싫다 떠난대


이러다 나도 떠나

다 떠나면 심을래

만나게만 하면 돼


부탁 하나 들어줘

모두 자주 만나게

끝까지 같이 가게


이전 08화 깜빡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