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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동기 Apr 23. 2024

한끼 글쓰기

한끼 글쓰기가 필요합니다. 한 사람 독자를 위한 글쓰기가 필요합니다. 베스트 셀러를 쓰려고 하지 말고 단 한사람이 읽더라도 글을 계속 써내려가야 합니다. 글을 멈추면 생각도 멈춥니다. 글이 막히면 글이 나오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단, 한 사람이 읽더라도 글을 쓰느 것은 중지하면 안됩니다. 글은 꾸준히 써내려가야 하는 것입니다. 글은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용기를 주기도 합니다. 지루한 글을 읽은 그 단 한사람에게는 미안합니다.  그 한사람 독자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이라도 보내고 싶습니다.

글은 자기의 생각을 올바로 정리합니다. 새로운 세계로 나가는 창문을 열기도 합니다. 글은 생명입니다. 글은 살아서 역사하며 숨을 쉬기도 합니다.

글은 사고의 확장을 일으킵니다. 신앙에 관한 글을 쓰게 되면 믿음도 조금은 자라나는 것 같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가장 많이 인용되는 것들이 부부간에 관계 설교인 것 같습니다. 유머 코드도 다 부부간의 관계에 대한 설교가 잘 먹힙니다. 대부분 여성분들이 활발해지고 남성분들은 위축되는 내용들이 많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혼자만의 착각일 수도 있습니다.

교제를 나눌때에도 대부분 부부간의 관계, 자식등에 관한 내용들이 많습니다.  과연 이것이 맞는 것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과연 옳은 것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옳습니다.

세계 선교를 이야기하고,  북한을 복음화를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예수님의 이야기도 꾸준히 하고 싶습니다. 예수님을 이야기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한 시대입니다.

행복한 가정은 무척 중요합니다. 행복한 가정을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십니다. 그렇지만 가정을 넘어서 이제 선교, 신앙, 예수님, 복음에 대해서 말도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지상 과제입니다. 저도 지금 글을 이렇게 쓰고 있지만 복음이라는 단어를 생각하며 반성하고 있습니다.

글을 좀 더 쉽게 써보기 위해 키보드를 구입해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아이패드는 너무 비싸 사지 못하고 키보드에 스마트폰을 연결해서 사용하다 보니 좀 빈티나 보이기는 합니다. 좀 없어 보입니다 교회에서 설교 말씀을 적을 떄도 좀 난감하기는 할 것 같습니다.

모양새가 많이 빠집니다. 키도 크고 잘 생긴 집사님은   아이패드 사용 하는데, 많이 비교가 될 것 같습니다. 각도가 잘 조절이 안되어 목으로 각도 조절해야 됩니다. 이러다가 거북목 되겠습니다. 거북이가 친구하자고 바다에서 나올 것 같습니다. 거북이는 토끼와 경주하러 산으로 가야하는데 말입니다.

밖에는 비가 내립니다. 봄비가 자주옵니다. 봄비 내리는데 스마트폰에 연결된 키보드 소리가 경쾌합니다. 비가 내리니 운동가기가 싫어집니다. 그래도 오늘 저녁에 운동갑니다.

과연 오늘 잘 살았는지 한번 점검하게 됩니다. 오늘 좀 잘 못 산것 같습니다. 업무에 대해 밥 값 못한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 죄송할 따름입니다. 그렇다고 크게 죄짓는 행동은 하지 않았습니다.

키보드와 스마트폰 거치대가 생각보다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PC 를 켜야하고 , 노트북을 가방에서 꺼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 좋습니다. 그냥 스마트폰에서 글을 쓰는 것이 다 가능해졌습니다.

같이 훈련 받는 독특한 캐릭터를 가진 집사님들이 이것을 보고 많이 놀릴 것 같습니다. 훈련을 같이 받는 12명의 집사님은 다 천재입니다. 우리 기수는 천재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 말은 칭찬이기도 하지만 독특한 개성을 가진 분들이 많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참 우끼는 캐릭터가 많습니다. 재밌는 사람들이 많으니 쉼터가 됩니다. 사람에게 관심을 갖는 요즘입니다.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고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고 했습니다. 사람도 멀리서 보면 아름다운데 가까이서 봐도 아름다운 사람이 있습니다. 그냥 먼 자리에서 지켜보는 것도 조그마한 행복인 것 같습니다. 삶이 더 풍성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어느 집사님이 키보드와 스마트폰 시스템을 부러워합니다. 이제 과제를 많이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지 과제 보여달라고 합니다.

그 집사님은 내가 이것으로 많은 과제도 척척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이 시스템을 보고 그 집사님이 비웃을 것을 생각하니 벌써 웃음이 나옵니다.  키보드와 스마트폰을 새끼줄로 엮어 연결했습니다. 사이가 있는 부분은 흙칠을 해서 붙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스운 모습입니다.

그래서 이름을 붙이고 싶습니다. 아이패드, 갤럭시 패드 대신에 '새끼줄 패드, 황토 패드' 라고 붙이고 싶습니다.

오늘 이 '새끼줄 황토 패드'로 글 한꼭지를 썼습니다. 하나님 이제 운동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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