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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내꿈은해녀 Mar 02. 2024

나만 할 수 있는 위로2


저멀리 들려오는 알람소리에

떠지지 않는 부은 눈을 간신히 뜨고


멍하니 눈물만 뚝뚝


내가 슬픔에 못이겨

눈을 떠버리는 꿈을 꾸는걸까


일그러진 눈물만 뚝뚝


문득 혼자인게 너무나 무서워

다급히 한 글자씩 꼭꼭 눌러 보낸 

눈물들...


제발 괜찮다 괜찮다 해줘

제발 아무일 아니야 속삭여줘

.

.

.

.

.

.

"아침부터ㄷㄷㄷ"

.

.

.

미안하다 너의 아침을

내 눈물로 더렵혀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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