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과잉자의 주절주절 feat 투머치토커
내 브런치북은 일상의 붕괴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그리도 쓰고 싶던 글을 이렇게 시작하게 될 줄이야 다니던 회사는 갑작스러운 권고사직, 해맑던 딸의 멘털붕괴 사태 그리고 길어지는 마음 돌봄으로 끊어질 듯 약해진, 해진 빤스 고무줄 같은 내 정신건강.
돈 벌고 애 키우는 삶과 작별했다.
지금은 사랑을 벌고 아이들의 마음밭에 사랑의 싹을 심는 시간이다.
우리 가족의 건강 안녕 그 모든 좋은 것들만 간절히 바라며 하루를 그저 살아 내는 것에 집중하기로 한다.(Big shout out to 마이 넘편의 희생.)
살풀이 한풀이에 최고는 글이다.
글, 이야기가 우리, 나를 구원한다.
그리고 산책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