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리뷰만화
갱년기 얼마나 알고 있나요?
친정 엄마는 갱년기 후 만성 불면증으로 아침에 겨우 4~5시간 쪽 잠을 주무시고 건강 관리를 꽤 잘 하시는 시댁 큰 형님(엄마랑 비슷한 연세)도 불면증으로 못 주무신지 오래 됐다. 나도 어느새 준갱년기로 조금씩 몸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얼마 전 시장 가는 길에 3년 만에 동네에 사는 50대 초반의 언니를 만났는데 오랜만에 보니 갱년기 변화가 눈에 확 보여서 몇 년 후 내 모습은 어떨까 걱정이 되었다.
여성은 나이가 들면서 완경기를 맞이한다. 그 기간을 갱년기라고 흔히들 말하는데 갱년기는 2~3년 참으면 지나가는 게 아니라 완경을 기점으로 앞 뒤 15년간이라고 한다. 항간에 사춘기 자녀 여럿이 갱년기 엄마 못 당한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강력하고 스펙터클한 인생 전환기가 <갱년기>다.
흔히 여성호르몬이 줄어서 갱년기에 여기저기 몸이 아픈거라고 알고 있지만 어떤 호르몬이 줄어서 그런지 그 호르몬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호르몬을 생성, 유지하는 방법은 무엇인지는 잘 모른다. 그저 나이가 들면 어쩔 수 없이 통과해야 하는 순리라고 생각한다.
<갱년기 리셋> 저자인 민디 펠츠 박사는 급변하는 몸의 변화를 롤로코스터에 비유했는데 갱년기가 지나가기를 바라며 고통을 참고 견디는 게 아니라 건강과 활력을 유지하면서 완만하게 서서히 내 몸의 변화를 받아들이는 방법을 알려준다.
옥시토신, 코리티솔, 인슐린,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등 호르몬 이름이 하나같이 어렵지만 내 몸을 알려면 호르몬에 대한 공부가 좀 필요하다. 낯설고 어색한 용어들이지만 <갱년기 리셋>에서 쉽게 설명해주어 이해가 쏙쏙 된다. 호르몬 뿐 아니라 단식, 해독, 라이프스타일까지 왜 좋은지, 그것들이 몸 속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알 수 있다.
책을 읽고 나니 더욱 확신하게 된다.
건강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갱년기도 아픈 게 당연한 게 아니다.
내 몸을 알고 돌보면 건강과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
누가 좋다더라..어디에 좋다더라에 혹해서 돈 쓰다 별로 효과 없잖아? 실망하고 견디지 말고
직접 공부하고 행하고 내 몸으로 확인하자.
갱년기는 삶의 궤도를 수정할 수 있는 멋진 시기다!
증상은 도움을 요청하는 우리 몸의 외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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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은미 | 만화가 | 인스타툰 | 미야툰(@miyatoon_)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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