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점 마주하기.
대부분 많은 사람들은 어릴 때부터 꾸준히 좋은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조언을 듣고 고치려고 노력해 왔기 때문에 성인이 되었을 때 완벽하지 않아도 대화하는 법이나 공감하는 법 등을 어느 정도 배운 상태이다. 그렇기 때문에 살면서 경험하는 여러 가지 일들로 인해 좋은 방향으로 자신을 만들어 가는 것이 매우 어렵지는 않다. 힘든 경험을 하면 든든하게 자신을 받쳐주는 가족이나 친구가 있기 때문에 잠시 쉬다가 다시 힘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릴 적 충분히 공감받지 못하고, 조언을 듣지 못했던 사람들은 성인이 되어서 문제점을 찾고 그것을 고쳐가는 것은 매우 어렵다. 그들이 사람들 속에 자연스럽게 섞이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돌아보고 스스로의 부족한 점을 찾고 고쳐야 하며, 그 과정에서 힘든 경험을 하더라도 스스로 힘을 내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고 그 과정은 혼자 지내는 것보다 어렵고 힘들기 때문에 대부분이 '이만하면 됐어' 또는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니까'라고 포기하게 된다. 그러나 마음 한편으로는 '나도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싶다'라는 생각과 함께 나는 무엇인가가 다르다고 느끼며 괴로워하는 경우가 많다.
위와 같은 사람들에게 대부분은 '자존감'을 높이라고 말하지만, 자존감을 높이는 것도 마음먹는다고 쉽게 되는 일이 아닐뿐더러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도 알기 어렵다. 막무가내로 자존감이 없어서 그렇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상대를 더 상처 입히는 것뿐이다. 자존감도 자신의 문제를 알고 조금씩 고쳐가면서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바뀌어가는 모습을 볼 때 조금씩 커 가게 된다. 즉 그러기 위해서는 힘들더라도 나의 문제점을 한 번쯤 돌아보아야 한다.
쉽게 사람들과 대화가 되지 않는다거나, 그로 인해 누군가와 잘 지내기 힘들어하고 항상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가지고 있는 몇 가지 문제들이 있다.
먼저 그들은 대부분 이야기를 잘 파악하지 못한다. 상대의 말을 집중해서 듣고 그 안에서 상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을 쉽게 파악하고 대답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대화가 쉽게 단절된다. 대화는 관계를 이끌어가기 위한 가장 중요한 방법 중에 하나이다. 그런 대화의 단절은 결국 상대와 좋은 관계를 이끌어 가기 힘들게 만들고, 결국 어느 곳에 있어도 쉽게 환영받기 힘들다.
또한 상대의 말과 감정에 쉽게 공감하지 못해서 엉뚱한 말을 하거나 행동으로 인해 상대에게 쉽게 상처를 주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그렇게 상대게에 상처를 주더라도 본인은 잘 모른다는 점이다. 즉 자신의 잘못된 말과 행동을 사과하거나 되돌릴 만한 행동을 할 수가 없게 되고, 결국 상대와는 멀어지게 된다.
이들은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작기 때문에 주위의 분위기를 쉽게 따라가지 못한다. 즉 눈치 없는 사람이란 이야기를 듣게 된다. 특히 이런 부분은 일을 할 때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결국 일을 잘하는 사람이라는 이야기도 듣기 힘들어진다. 이런 것들은 또다시 자존감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떨어진 자존감은 또다시 나를 웅크려 들게 만들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사실 어렵지 않다. 제대로 공감하고 대화하는 법을 익히기만 해도 사람들과의 관계를 좀 더 부드럽게 만들 수 있고, 그렇게 만들어진 관계가 또다시 나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나는 언제든지 나의 노력으로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다. 조금 힘이 들더라도 나를 닫아 주려는 마음을 버리고, 이제는 좀 더 나은 나를 위해 노력할 시간이다. 이제부터 나에게 부족한 부분들을 하나씩 찾아보고, 더 나은 나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