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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디자인, 수원시립미술관 10주년 로고

by B디자이너 지미박

어제에 이어 오늘도 기분 좋아지는 디자인을 하나 더 소개해 보려 한다.


주인공은 수원시립미술관의 10주년 로고.


출처: 정도일보


처음 봤을 때 놀랐다.


심플하지만 아주 명쾌하고 새롭다.


브랜드나 제품 등 일반적인 로고도 아니고 XX주년 기념 로고에서 새로움을 주기란 사실 쉬운 게 아니다.


사실상 전형적인 구성이나 형식을 답습하는 게 대부분이다. 숫자가 잘 인지되어야 하는 가독성 면 때문에 애초에 제약이 많은 점도 있다.


그러나 이번 수원시립미술관은 성장, 도약이라는 컨셉을 아주 직관적이면서 완전히 기존의 구성을 탈피한 형식으로 구성했다.


필자는 수원시립미술관 MI 자체도 좋아하는 편이다.



수원시립미술관 명칭의 한글 자음도 연상되고 뮤지엄 아이덴티티답게 조형적 매력이 잘 묻어난다고 생각하고, 특히 미술관 기하학적인 느낌이 드는 건물과도 잘 매칭된다고 생각한다.



더 극찬하면 자칫 광고로 오해할 수 있으니 여기까지만 하련다.


전형성을 탈피한 10주년 로고에 눈이 즐거워지는 시간이었다.


오늘의 논평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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