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 서점에서
홀린 듯이 집어 든 책,
<일의 감각>
한 손으로 들 만큼 작고 아담하지만
예사롭지 않은 커버에 이끌리 듯 집어 들었고,
네이버, 카카오를 거쳐 온 조수용 대표님이
쓴 책인 것을 알고는 고민도 없이 데려왔다.
내용 중 반가운 사례인
네이버 사옥인 그린팩토리 주차장 얘기가 있어
언급해 보고자 한다.
조수용 대표님도 경험 디자인 측면에서
마음에 드는 사례로 기억하시는가 보다.
필자는 2010년 초
네이버와 미투데이 프로젝트를 위해
그린팩토리에 여러 번 방문했었는데,
당시 주차장마다
풀벌레 소리, 개구리 소리, 파도 소리 등
각기 다른 소리들을 감상하는 게 즐거울 만큼
좋은 경험과 함께 네이버라는 브랜드의
남다른 감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그리고 필자의 좋은 경험과 기억 그대로
일의 감각에도 아래처럼 적혀있더라.
조수용 대표님 의도대로다.
무언가를 의도하는 것,
그리고 그 의도대로 실행되게 하는 것.
어쩌면 기획자든, 마케터든, 디자이너든,
모두에게 해당되는 사항 아닐까.
오늘은 내 의도대로 시간을 쓰고 있는지
내 의도대로 일하고 있는 건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잠시라도 가져야겠다.
아무튼, 네이버 그린팩토리 주차장에서
좋은 인상과 경험을 간직한
한 사람 여기 있다는 걸 알려보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