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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라비아의 핵심 관광지

by 글로벌 오지라퍼 Jan 08. 2025

소문으로만 듣던 알울라에 도착하였다.


알울라? 아직은 한국에서는 생소한 지역이다.

하지만 이곳은 사우디의 대표적인 지질학적인 자연경관 및 구도심 등으로 유명한 곳이며 사우디 관광청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곳이다.


사우디 관광은 크게


1. 리야드

- 사우디의 수도이며, 경제 정치 중심지이다.

사우디가 아직 관광 비자를 개방하지 않을 때도 대한항공 중심으로 직항 편이 있었는데 세계적인 국영 기업 아람코가 있고 사우디 건설 및 석유 등 기업 간 미팅으로 많은 왕래가 있어 왔다.

대표적으로 킹덤타워, 디리야, 무스막 요새, 디라수크 등이 있다. 리야드는 이번 여행때는 아쉽지만 가보지 못하였다.


2. 제다

- 사우디 제2의 도시이자 메카와 메디나를 가기 위한 관문

하지만 꼭 성지 순례객들만 오는 것이 아니고 항만 시설 등이 있어서 우리의 부산, 인천 같은 역할을 하는 도시이다.

알라마 모스크, 코니쉬 (세계에서 가장 높이 올라가는 분수) 알발라드 수크 (전통시장)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3. 타부크

- 사우디 북서쪽에 위치한 곳으로 대표적으로 타부크 성채가 있으며 시리아와 인접해 있고 요새와 휴식처를 제공해 주고 있다. 또한 4WD으로 타고 다니는 사막 투어


4. 알울라

- 마다인 살레 : 2000년 전 나바테아인 들이 만든 유적지 마다인 살레와 알울라 사막, 오아시스, 코끼리 바위, 알울라 구도심 거리 등으로 볼거리와 자연경관으로 필수 코스


그 외 홍해 연안 개발로 다양한 부티크 리조트가 들어설 예정인데 아마 완공이 되면 더 다양한 선택지가 많아질 것 같다.


알울라 공항은 우리네 제주 공항보다 더 작은 규모로 아담했다.

알울라에서 우버를 타고 다닐까 하다가 우버 가격도 만만치가 않다 보니 렌터카를 빌리게 되었다.

공항 도착층에는 LUMI 렌터카로 친절하게 잘 응대를 해주었고 2박 3일 (48시간 기준)으로 대략 15만 원 정도?


제주렌터카에 비하면 가격이 좀 비싸긴 하지만 기름값은 싸니까 ㅎㅎ 열심히 다녀봐야지


렌터카 카운터 옆에는 알울라 방문 환영으로 대추야자와 사우디 전통 커피 한잔

커피 맛이 참으로 독특하다. 우리가 알고 있는 그런 블랙커피가 아니고 커피라고 하기보다는 홍차? 같은 느낌



해가 지는 오후 5시 정도에 도착하고 알울라 시내로 가는 길에 해가 지기 시작하네.. 달빛이 반겨준다.


밤새 비행기를 타고 오고 바로 알울라 까지 왔는데 별로 피곤치가 않네.

중동 국가들은 낮에는 대부분 문이 닫혀 있는데 해가 지기 시작하면 활기찬 거리로 변한다.

알울라 구도심으로 가서 한번 둘러보기


알울라 구도심은 앞으로도 자주 여러 번 왔었는데..

다음 포스팅 때 구도심을 위주로 제대로 소개해 보기로 하자.


알울라까지 오기 참으로 쉽지 않았다.

늦은 밤 피곤도 하니 이제 사우디의 첫 밤을 그렇게 편히 쉬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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