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의 일상 단상, 포도쇼츠 #PODO_Shorts
컴퓨터를 켜고 로그인을 하기까지 채 1분이 안 걸리는데, 다시 글을 쓰고 업로드하는 데에는 3년이 걸렸다. 그래서 짧은 글부터 써가며 준비운동을 하려 한다.
새로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 요즘, 내게 가장 와 닿는 키워드는 '균형(Balance)'이다. 일하다 보면, 그리고 살다 보면 균형을 유지하는 게 참 힘들다. 워라밸, 사내 인사문제, 공과 사, 감정과 이성 사이 마음의 균형까지.
균형의 사전적 의미는 '어느 한 쪽으로 기울거나 치우치지 아니하고 고른 상태'를 뜻한다. 몸의 균형이 무너지게 되면~, 식습관의 균형이 무너지면~등과 같은 콘텐츠들을 많이 접하게 되는데, 어찌 됐건 한쪽이 무너지면 결국 문제가 생긴다는 말이다.
균형은 마치 물 위에 떠있기 위해 쉴 새 없이 움직이는 오리의 발과도 같아서, 어느 한 쪽도 소홀히 할 수 없다. 이렇게까지 나의 에너지를, 마음을 써가며 균형을 찾아가야 하는 이유가 뭘까 싶다가도 결국 어느 하나가 고장 나게 되면 그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너무 한 곳에만 몰두하고 있다면 다른 곳에도 잠깐 시선을 둬보자. 내 에너지를 잘 유지해서 잔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기 위해서. 그래서 최근엔 루틴 앱을 설치해서 실천해보고 있는데, 꽤 효과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