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바다의별 Jun 06. 2024

5월! 꽃들의 전쟁(7)

■ 붉은 꽃양귀비

꽃말: 위로, 위안, 몽상


몇 년 전 낚시 갔던 남편이 예뻐서 한뿌리를 캐왔다고 했다.

다음 해엔 마당을 온통 붉게 만들어버렸다.

몇 해를 그러더니 얘들도 올해는 보라색들에게 자리를 내주었다.

장미꽃보다 조금 먼저 나의 열정을 드러낼 시기임을 알려주던 꽃.

 

그동안 고마웠어.

매거진의 이전글 5월! 꽃들의 전쟁(6)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