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마케팅이 어려운 분들을 위한 방향가이드
개원한, 혹은 기존 다양한 병의원(성형외과,피부과,치과,산부인과,한의원,정형외과,내과)들에 있어서, 인력구성으로 보면 의사,간호사,조무사,코디네이터(실장,매니저) 등의 비중이 높지만, 사실 마케터의 인력은 매우 제한적이다.
그래서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는, 헤매는 마케터들도 있고, 직접 마케터가 하기도 해야하여 다 챙기지 못해, 대행사의 손을 빌리기도 한다. 솔직히 원장님이 '여기랑 해' 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대행사든 병원에서든 병원마케팅만 하다보니 현타와서 옮기는 저연차 친구들도 많이 보는 편이고, 고연차 보기가 어렵다.
병원마케팅 전문대행사들의 일하는 방식이나 내용을 이곳저곳 들어보았지만, 개인적으로는 개개인 마케터의 능력에 따라 인사이트는 있어도, 전체적으로 회사 자체적으로는 '체계적이다' 느낌을 받지 못한게 크다. 인수인계나 내부 자료 정리도 안되어있는 곳이 수두룩하다. 현 병의원마케팅 주도하는 건, 국내 광고취급액 TOP 10위권의 종합광고대행사가 추구하는 '결'과는 큰 간극이 있어, 소규모 병원마케팅대행사들이 대다수 진행하기 때문에 바이럴 중심으로 되어있는게 현실이다. 거기에 Paid광고를 좀 할 줄 알고 더하는? 바이럴만 전문으로 하다보면 다른 영역은 약한 것은 어쩔 수 없다. 때론 상위노출이라는 단 한개의 영역에 갇힌 분들의 시야도 안타깝게 생각한다. (하지만 어쩌겠는가...내부적으로 설득할 때 가장 쉬우니까...)
블로그, 인스타 해야한다. 이런 어렴풋이 알고는 있는데 무엇부터 해야하고 무엇부터 해야할지 모르는게 다수인 것 같다. 들여다보면 병원마케팅도 쉬운 영역은 아니다. 일하시는 분들을 비난하고자 하는 것이 아님을 명백히 밝힌다. 다만 이래저래 안타까운 부분들을 접하다보니 아쉬운 마음이 큰 것이다. 필자도 절대적 마케팅 고수도 슈퍼맨도 아니다.
그러한 고충들을 접하면서, 나름대로 필자의 생각과 체계를 정리해보았다. 이것도 아주 세세하고, 세부적인건 아니다. 그걸 다언급하려면 한 3일은 숙박하면서 얘기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무엇부터 시작해야하지? 그 다음단계는? 뭐가 있지?'라고 생각했을때 지침정도는 되고자 한다.
그리고 세부적으로그 안의 양식, 체크사항, 의사결정사항, 분석방법론, 개선방법론은 각자 스타일이다.
마케팅은 일맥상통한 부분이 있다. "분석하고, 운영하고, 개선하고"
따라서 병원마케팅 프로세스와 병원마케팅 수단을 정리해놓았으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결국 수단의 선택은 마케터와 의사결정권자의 몫이다.
가용 예산 확인: 어차피 마케터는 예산하에 효율적으로 써야하고 그 안에서 움직인다. "얼마를 쓸 수 있나?"
병원 USP 정리: 원장 이력,출신,성격, 역사, 단골, 시설, 시술후, 가격, 효과, 친절, 분위기, 후기, 위치, 고객방문동선경험 등 다양한 측면을 본다.
타겟 Pain Point 정리: 고객이 어떤 때 찾는가? 왜 찾는가 고민이 1차다.
기존 유입, 문의, 콜 현황 분석을 통해 봐야한다.
키워드 분석 및 인사이트 발굴: 메인키워드, 일반,서브 키워드 등 발굴한다. 단순히 광고뿐만 아니라 소비자 언어도 포함된다.
경쟁사 현황조사 및 인사이트 발굴: 경쟁 병원들의 메세지, 광고송출현황, 송출, 경쟁강도, 키워드 등을 분석한다.
지역 및 타겟 분석: 병원이 위치한 지역의 인구 통계와 목표 고객층의 특성을 분석한다.(툴은 많다)
자사 SEO 점검: 병원의 웹사이트가 검색 엔진에서 잘 노출되는지 점검한다
온드 채널 구축: 브랜드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채널, 유튜브 등 구축한다. 추가적으로 CRM툴도 적용된 상태라면 좋을 것이다.
SEO: 기본으로 자사 홈페이지에 대한 네이버와 구글 사이트 seo검수이다. 기본적인 메타, 설명, 키워드도 제대 적용안되어 놓치는 경우가 많다.
매체 선정 (타겟팅/키워드): 기본적으로 메인키워드와 방문할 키워드 추출 롱테일 키워드를 설정한다. 그리고 결정강도, 현황, 타겟팅, 키워드등 세부적인 사항을 거쳐, 매체, 수단을 결정한다.
콘텐츠 플레이 : 우리 병원의 이미지(포지셔닝,타이틀), 방문하게 만들 요소 어떤 방향과 메세지를 할지 결정한다.
이미지/영상/후기 생산: 병원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콘텐츠, 광고, 홈페이지등에 활용될 이미지 촬영, 원장님의 인터뷰, 고객의 시술후기, 각 종 리뷰작업등이 있을 것이다.
선정된 채널과 매체를 통해 실제 마케팅 활동을 시작한다. 퍼포먼스, 바이럴, 온드채널등 다양하게 수행하면서 오는 반응과 마케터와 대행사간 면밀히 이야기를 나눌수록 좋다. 결국 수단을 시행하고 양사가 얼마나 동의하느냐에 대한 차이다.
광고성과, 콘텐츠반응, 콜, 어떤 시술, 유입 타겟등 여러 지표들을 보고 분석하며 상관관계를 판단한다. 이는 곳 마케팅 플랜으로 이어진다.
광고성과, 콘텐츠반응, 콜, 타겟등 여러 지표들을 보면서 상관관계를 판단하고 다시 플랜을 하고 5번으로 돌아가 시행한다
필자가 아는 영역과 수단을 모드 정리했다. 이 외에 병원마케팅 수단이 필자에게 알려달라. 배움의 즐거움은 언제나 환경한다.
온드채널은 기본으로 되었다는 가정하에, 아직 병원마케팅의 주요 영역인 바이럴 영역이 우선으로 될 것이다. 그다음 플레이스, 그다음 배너,검색등 미디어 Paid영역으로 확장되는 순일 것이다. 사실 안중요한 건 없다. 다만 마케터와 의사결정권자의 의지에 따라. '지금 우리는 현실적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해 원만 합의가 필요하게 된다.
병원 마케팅에 있어 고수분이 나와주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