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사의 장점 세 가지
대행사는 정말 바쁘고 일도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행사 왜 다녀요?"라고 물어본다면, 거부할 수 없는 대행사의 장점들이 있다.
1. 지루할 틈이 없다
대행사는 고객사가 다양하다.
헬스케어처럼 전문성 있는 분야인 경우 헬스케어 팀이 따로 있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대행사는 여러 가지 분야를 모두 경험해 볼 수 있다.
나만 해도 패션, 뷰티, IT, 식음료, 바이오까지 모두 경험해 보며 경력을 쌓을 수 있었다.
연차가 쌓이면 이 중에 하고 싶은 분야를 정해서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쌓아갈 수도 있다.
또한 종합 홍보대행사의 경우 직무도 다양하다.
언론홍보부터 디지털 PR까지 원한다면 여러 가지 직무를 경험해 볼 수 있다.
2. 대부분 자유로운 분위기
영화에 나오는 스타트업처럼 수평적이고 대표가 킥보드를 타고 다니고...
이 정도는 아니지만 일반 회사에 비해 분위기가 자유롭다.
각자 하는 일이 다양하다 보니 한쪽에서는 포장을 하고 있고, 한쪽에서는 행사 준비를 하고 있고 복작거린다.
회의 시간에는 아이데이션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막내도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분위기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복장도 자유로운 편이고, 연말에 셧다운을 한다거나 금요일 오후 4시 퇴근 등 다양한 복지가 잘 마련되어 있는 편이다. (물론 회사마다 다르다.)
3. 일이 재미있다
기획 회의와 행사가 잦다 보니 일이 재미있다.
일을 즐길 수 있다면 얼마든지 즐길 수 있다.
또한 싫어하는 일이 있더라도 일이 워낙 많기 때문에(?) 그중에 좋아하는 일 하나쯤은 찾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대행사를 왜 다니냐고 물어본다면 이 같이 끊으래야 끊을 수 없는 장점 때문이라고 답할 수 있다.
대행사가 궁금하다면 한 번쯤은 다녀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