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육개장
도시에 있다가 시골집에 가면
오랜만에 자식이 집에 왔다고 엄마는 귀한 쇠고기를 사다가 꼭 육개장을 끓여 주셨다.
시골간장이 들어간 육개장은 묵직하면서도 개운하고 무의 달큰한 맛을 지난 오묘한 맛을 낸다.
엄마에게 제대로 전수받은 육개장…. 딸에게도 그대로 전수해 주었다.
엄마의 육개장은 무를 칼로 어슷하게 빗어서 넣고 토란대를 넣는 것이 특징이다. 오래 끓여야 맛이 나오는 육개장은 항상 큰 솥으로 가득 끓여 오래 먹게 된다. 아무리 먹어도 엄마의 육개장은 질리지 않고 맛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