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쓸 때는 생각이 많아져서 이런 저런 글도 많아 집니다.
SNS에 반복해서 알람이 울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가끔 지인분들이 '알람 좀 그만 울리게 해' 라며 핀단을 주거든요. ㅎㅎ)
1
내 역량이 2인데,
내 과업의 크기가 5라면,
GAP이 되는 3이 무엇인지를 찾고,
그 3을 채울 수 있는 지식, 스킬, 태도, 경험을 찾아서 묻고, 배우고, 연습하고, 훈련해서 내 과업에 적용해야 한다.
내 역량을 키우지 않고 내 수준에서 일을 하면 결과 또한 2가 될 뿐이다.
2
내 역량이 2인데,
내 과업의 크기가 2라면,
나는 현재의 내 수준에서 일하면 된다.
배우지 않아도 되고, 저녁도 있고 주말도 있고 여행도 자주 가고 EXTRA TIME을 투자하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목표도 100% 달성한다.
단지, 내 지식, 스킬, 태도, 경험이 성장하지 못할 뿐이다.
목표는 달성하지만, 미래의 나는 과거의 나와 0.1도 다르지 않은 똑같은 나 일 뿐이다.
3
내 역량이 2인데,
내 주변 동료의 역량이 2 또는 3이라면,
그들에게서 내가 배울 수 있는 것은 없다.
내가 배울 수 있는 사람은 나와는 다른 역량을 가졌거나, 나와는 차원이 다른 수준의 역량을 가졌거나, 나와는 다른 경험을 가진 사람이다.
같은 조직에서 내가 배울 수 있는 사람은 '탁월함으로 무장한 사람' 뿐이다. 만약 같은 조직에 탁월함으로 무장한 사람이 없다면 밖으로 나가라.
밖으로 나가면 탁월한 사람들이 널려있다.
탁월해서 밖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나와 다르기 때문에 탁월하게 보이는 것이다. 그들이 나에게 다른 지식, 다른 스킬, 다른 태도 그리고 다른 경험을 공유해 줄 수 있다.
회사 밖으로, 팀 밖으로 나가서 그들과 자주 만나고, 그들에게 물어봐라. 그렇게 내가 속한 조직에서 얻지 못하는 지식, 스킬, 태도 그리고 경험을 구해라. 그게 우리 조직에서 나를 귀하게 만들어 준 역량이 된다.
4
두드려야 얻을 수 있다.
물어봐야 알려준다.
내가 해결하지 못한 문제와 어려움을 공유해서 방법을 얻을 수 있다.
단, 내가 먼저 고민하지 않고 현상을 공유하면 얻을 수 있는 것은 단편적인 대안 밖에는 없다.
먼저 고민하고, 고민하고, 고민해라.
그리고 현상이 아니라 진짜 문제를 찾고, 진짜 원인을 찾고, 진짜 이유를 찾아라.
그리고 물어보면 진짜 대안을 얻을 수 있다.
물어보는 것도 실력이다.
일을 하다가 모르는 것, 장애물이 생겼을 때 회사 안과 밖에서 물어볼 수 있는 사람이 3명 이상은 있어야 한다. 언제든지 커피 한잔으로 시간을 얻어낼 수 있는 관계를 만들어라. 그게 곧 내 자산이 된다.
5
지난 한 달의 시간을 분석해 봐라.
업무 시간
가족과의 시간
학습 시간
취미 활동 시간
낭비 시간
등등 다양한 시간들을 구분해서 기록해 봐라.
이 중에서 나에게 의미있는 시간은 몇 %인가?
나에게 의미있는 시간은 '미래 내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시간' 이다.
현재를 즐겁게 해주는 시간과 미래를 즐겁게 해주는 시간은 구분해야 한다.
책 쓰다가 머리가 멈춰서 쓰는 주저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