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이 들어간 블러디 메리?

홍콩 세인트 레지스 호텔에서만 만날 수 있는 시그니처 칵테일

by 봉마담


오랜만에 찾아온 반가운 인연


얼마 전, 오랜 호텔업계 지인이 우리 사무실을 방문했다.

만다린 오리엔탈 홍콩 (Mandarin Oriental Hong Kong)에서

The St. Regis Hong Kong(세인트 레지스 홍콩)으로 자리를 옮긴 Terence Fu.

이번 출장에는 아내와 함께 한국에 왔단다.


"아내는 성수동에서 신나게 쇼핑 중"이라며 웃더니,

“성수동은 원래 젊은이들 핫플 아닌가요? 제 와이프는 더 이상 젊지도 않은데 거기 서식하고 있다니까요”라는 농담까지.




'Canto Mary' – 세인트 레지스 홍콩의 시그니처 칵테일


Fu가 소개해준 한 잔의 칵테일.

브랜드 스토리텔링의 정수를 보여주는 이름, Canto Mary(칸토 메리).


사실, 블러디 메리는 1934년 뉴욕 세인트 레지스 호텔에서 처음 만들어진 칵테일이다.

그 후로 St. Regis 는 전 세계 각 호텔마다,

자신들만의 로컬스타일 블러디 메리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세인트 레지스 홍콩은?

간장(!), 홍콩 고추, 중국 향신료를 더해

‘Canto Mary’ (칸토메리)라는 이름으로 완성했다.


단짠과 스파이스가 공존하는 깊고 중독적인 맛.

"딱 한 잔만"이라고 말하기엔 분명 어려운 스타일이다.

이 칵테일은 오직 홍콩 세인트 레지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Fu가 선물로 주고 간 곰돌이 세 마리


함께 받은 기념품 인형 세트도 인상적이다.




가운데는 세인트 레지스 곰돌이

양쪽은 작년 12월, 홍콩 오션파크에서 처음 공개된 판다 ‘안안’과 ‘커커’를 기념해 제작된 판다 곰돌이


브랜드와 도시, 문화가 유쾌하게 연결되는 순간이었다.




이어지는 인연, 그리고 여행의 기억


호텔에서 시작된 인연이

이렇게 곰돌이 하나, 칵테일 한 잔을 통해 다시 이어졌다.

Fu가 세인트 레지스에서도 멋진 커리어를 이어가길 진심으로 응원한다.





‘여행을 팝니다, 그것도 럭셔리로요’는
여행과 비즈니스, 일상과 브랜드 사이에서
관찰하고, 기록하고, 때로는 유쾌하게 뒤집어보는 매거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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