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동해 논골담길을 걸었어

by 방송작가 최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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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화요일, 일기예보가 딱 맞아 떨어졌던 그날은 온종일 비가 내렸다. 한 여름, 비오는 날의 논골담길을 사랑한다. 파란 지붕이 예뻤던 그 집에, 화려하게 핀 보라빛 수국 꽃이 활짝 피어 있었다. 꽃을 바라보는 시선을 따라가면 아름다운 꽃밭을 찾게 된다. 매년 만나던 그곳의 주황빛 능소화는 올해도 변함없이 아름답게 피었다. 이 꽃을 바라보면, 꽃을 심은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다. 꽃을 심고 물을 주고 예쁘게 가꾸어주는 그대들의 마음이 어쩌면 가장 아름다운 꽃이다. #논골담길 #꽃을보듯너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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