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는 꽃을 바라볼 때와 지는 꽃을 바라볼 때의 감정은 왠지 모르게 달라. 기다림, 설레임이 전자라면, 그리움, 아쉬움은 후자인데 다르다고 틀리진 않으니까. 그 모든 순간이 꽃과 함께 한다는건 변함 없으니까. 겹벚꽃이 지고, 푸른 잎이 생겨나면 이제는 푸름을 사랑하게 되겠지. _경산 환성사
브런치 '최작가, 그녀가 사는 세상' - 15년 째 방송작가로 일하고 있는 최현지 작가 입니다. 10년 지나면 강산도 변한다지만, 제 마음속은 변함없이 꿈꾸고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