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순간의 생각이 행복과 기적의 출발점이다

두 번째 책 <기분만 좋으면 된다> 

“전국에 장맛비가 쏟아져 큰 피해를 입었다. 올 장마는 유난히 비가 강하게 내렸다 갑자기 그치기를 반복한다. 폭우처럼 쏟아졌다가 슬그머니 그치고, 다시 퍼붓다가 무심한 듯 그친다. 아파트의 창문을 타고 흐르는 빗물이 방금 찐 옥수수의 알갱이처럼 굵고 성글다. 하늘이 뚫린 듯 내리는 비가 무섭게 느껴진다. 

쏟아지는 비를 보면서 어떤 사람은 침울한 감정을 느끼며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생각을 한다. 걱정과 두려움을 불러일으키는 기분 나쁜 생각이다. 반면 어떤 사람은 장마가 끝나고 떠날 휴가를 생각하면서 기분 좋은 생각을 한다. 설렘과 행복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기분 좋은 생각이다. 

우리는 하루에 셀 수도 없을 정도로 기분 나쁜 생각을 한다. 그래서 불행하고 절망하고 분노한다. 기분 나쁜 일이나 사건 때문에 기분이 나빠지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마음속에서 떠오르는 생각 때문에 기분이 나빠진다. 기분은 외부에서 벌어진 일이나 사건으로 좌우되지 않는다. 생각과 감정에 의해 좌우된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 생각을 제대로 하는 게 필요하다. 어떻게? 분 좋은 생각을 하는 것이다. 원하는 생각, 꿈꾸는 생각, 바라는 생각, 설레는 생각, 가슴 뛰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이렇게 기분 좋은 생각으로 지금 기분을 좋게 하는 것이 행복과 기적의 출발점이다. 결국 지금 이 순간의 생각이 삶과 미래를 결정한다."